더민주 “여당으로 시작한 원내대표 회의”

더민주 “여당으로 시작한 원내대표 회의”

2017-05-11 14:03

더불어민주당이 ‘여당’이라는 타이틀로는 처음으로 원내대표 회의를 가졌다. 11일 오전 국회 원내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44차 원내대책회의에서 더불어 민주당 지도부를 비롯한 핵심 의원들은 회의에 앞서 국민들에게 드리는 인사로 시작했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이제 문재인 대통령의 시대가 열렸다. 첫 행보가 매우 신선하고, 또 많은 국민들의 기대를 모으는 행보였다고 평가한다”며 “새로 지명되신 첫 인사도 매우 반응이 좋다. 잘 한 인사로 평가받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신인 국무위원들의 인사 청문회에 대한 야당 측에도 협조를 당부했다. 우 원내대표는 “집권여당으로서 인사청문회에서 이 분들이 무난히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가적 위기인 만큼, 조기에 국회가 협치를 해서 무난하고 잘된 인사들이 잘 통과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야당 측 특히 정의당측에는 우 원내대표의 각별한(?) 메시지를 남겼다. 우 원내대표는 “이번 선거에서 나름대로 선전하신 국민의당, 바른정당, 정의당에 격려 말씀을 드린다”며 “개인적으로는 정의당 당원들이 제게 서운해 한다고 들었지만, 문재인 후보자의 지지자 이탈을 막기 위한 선거방식이었다는 점을 이해해 주시길 바라고, 정의당의 가치, 또 이번에 바람을 일으킨 심상정 후보의 놀라운 성과도 같이 축하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우 원내대표에 이어 윤호중 정책위의장, 안호영 부대표, 박완주 원내수석부대표의 발언이 이어졌다.

다음은 더불어민주당이 공개한 44차 원내대책회의 영상이다.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회의 유튜브 영상 화면 캡처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회의 유튜브 영상 화면 캡처


영상 : 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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