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문재인 정부 일주일 일방적 지시와 독주의 연속"

자유한국당 "문재인 정부 일주일 일방적 지시와 독주의 연속"

2017-05-16 13:56

자유한국당이 문재인 정부 일주일을 “일방적 지시와 독주의 연속”이라고 평가했다. 자유한국당 정우택 당대표 권한대행은 16일 자유한국당 원내대책회의를 통해 “우리 자유한국당은 새정부의 정책 하나하나를 두고 과거 더불어민주당이 전임 대통령 정부 내내 그랬듯이 사사건건 발목잡고 반대만하는 구시대적 행태는 하지 않겠다는 말씀을 분명히 드렸다”며 “그러나 지난 일주일간 새 정부의 국정운영 방식은 유감스럽게도 일방적 지시와 독주의 연속이었다”고 논평했다.



▲ 자유한국당 정우택 당 대표 권한대행(자유한국당 유튜브 영상 캡처)
▲ 자유한국당 정우택 당 대표 권한대행(자유한국당 유튜브 영상 캡처)


이어 “문재인 대통령이 무슨.. 무슨 몇 호 지시라는 지금까지 듣도 보도 못한 생소한 이름으로 중요한 정책을 발표한 것은 대단히 의아스럽다는 말씀부터 드린다”며 “아직 청와대에는 정책실장이나 정책수석조차 임명되지 않고 정부에도 새 장관 후보자들이 내정조차 되지도 않았는데 이런 중요한 경제사회 정책을 도대체 누구와 상의 하고 어떤 과정을 거쳐서 결정하는 것인지 국민들은 그에 대해 아무것도 알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정 권한대행은 “정부의 중요정책은 국가의 전반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고려해 체계적으로 검토되어야 하는데 이 같은 대통령의 일방적 지시는 자칫하면 권위주의로 흐를 수 있고 대통령이 국가 공적시스템이 아니라 개인의 사적 채널을 이용해 내리는 결정은 아닌지 다시 말해 행여나 아무권한도 책임도 없는 대통령의 사선이 공적 정책결정에 작용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의 인사문제에 대해선 “한 마디로 민주당 선대위출신과 과거 민주당 인사, 또 노무현 대통령 시절 청와대 경력자가 거의 대부분이며 문재인계가 아닌 소위 비문 몇 사람을 기용했다고 탕평인사라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서훈 국정원장 내정자의 인터뷰도 거론됐다. 정 권한대행은 얼마전 서 내정자의 대북정책 관련 언론 인터뷰를 문제삼으며 “비핵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먼저 김정은 정권을 보장해 줘야한다고 말하고, 북한은 핵을 자기 체제의 생존과 동일시 한다거나 先 비핵화는 북한입장에서 받아들이기 어렵다고”말한 부분을 언급하며 “서훈 내정자의 이러한 先 김정은 체제 보장, 後 비핵화 추진 발언은 도저히 국정원장이라는 공직과는 맞지 않는 위험하고도 부적합한 생각이라 말하지 않을 수 없다”고 평가했다.


영상 : 자유한국당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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