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일본 특사에게 "오는 말이 고와야 가는 말이 곱다"

추미애, 일본 특사에게 "오는 말이 고와야 가는 말이 곱다"

2017-06-12 18:09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일본 아베총리 특사로 방문한 니카이 토시히로 자유민주당 간사를 초청해 한·일 양국 간의 갈등 회복과 우호 협력에 대한 메시지를 전했다.

12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4층 당 대표실에서 니카이 일행을 초대한 추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은 당선 직후 일본과 각별한 우호관계를 맺고 있는 문희상 고문을 일본 특사로 파견한 바 있다. 이것은 문재인 대통령이 일본과의 외교공백을 조속히 복원하고 미래 지향적 관계를 지향하겠다는 분명한 메시지라 여겨진다”며 “ 한국의 새로운 정부와 함께 한·일 양국은 바로잡을 것은 분명하게 바로잡으면서, 그 토대위에 신뢰를 기반으로 미래지향적 관계를 개선해나가야 될 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일간 역사를 둘러싼 논쟁에 대해선 우리나라 속담을 인용해머 뼈 있는 발언을 이어갔다. 추 대표는 “한국 속담에 ‘말 한마디에 천냥 빚을 갚는다’는 말이 있다. 또 ‘오늘 말이 고와야 가는 말이 곱다’라는 말도 있다. 오늘 일본의 특사단 방문이 갈등을 잘 풀어헤치는 지혜자들이 오셨다고 여겨지고, 오늘을 기회로 경제협력 등 양국간 우호협력 관계를 더욱 확대해나가는 신뢰를 새로 만드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추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은 집권여당으로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산적한 한·일 현안 해결과 한반도를 둘러싼 동북아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다시 한 번 더불어민주당을 방문해 주신 특사단을 마음 깊이 환영하고 방문기간 동안 한·일간 우호협력의 전도사가 되어주시길 기대한다”고 마무리 했다.



▲ 유튜브 더불어민주당 영상 캡처
▲ 유튜브 더불어민주당 영상 캡처


영상:유튜브 더불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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