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이언주 ‘알바언급’ 영상
2017-07-25 17:59
국민의당 이언주 원내대표의 발언이 또 다시 논란을 일으켰다. 네티즌들에게 ‘알바발언’이라 이름 붙여진 문제의 발언은 25일 열린 국민의당 국민의당 제34차 원내대책회의 모두발언에서 나왔다. 김동철 원내대표의 모두 발언을 이어 받은 이언주 원내수석부대표는 탈원전 문제에 대한 찬성과 신중을 기하자는 발언으로 시작했다.
원전과 관련된 발언 이후 이어진 최저임금 관련 부분에서 이 원내대표는 소득주도성장론에 대한 의견에서 “소득주도성장론을 적용할 때는 공동체에 대한 생각 함께 해야 한다. 내 소득만 올려야한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 저도 아르바이트 하면서 사장님이 망해서 월급을 떼인 적도 있다. 사장님이 같이 살아야 저도 산다는 생각으로, 임금을 떼였지만 노동청에 고발하지 않았다. 우리사회의 공동체의식이 같이 함께 살아야 한다는 게 필요한 때가 아닌가 생각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의 발언이 알려지자 정치권과 네티즌들의 비난이 이어졌다 더불어민주당은 정진우 부대변인을 통해 “이언주 의원의 비상식적 발언이 오늘도 이어졌다”면서 “오늘로써 이 의원은 삼진아웃”이라고 밝혔다.
(알바 발언 부분 8분15초)
 |
|
▲ 유튜브 국민편 국민의당 |
|
정의당 최석 대변인은 ‘알바비를 떼였지만 노동청에 신고하지 않는 것이 공동체 의식’이라 한 것”이라면서 “국민의 절박한 현실을 해결하지는 못할망정, 연일 상처에 소금만 뿌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네티즌들은 이언주 의원의 거듭된 발언 논란에 “이정도면 노답이다”,“이 의원의 월급부터 떼자”,“그렇게 따지면 세비도 받지 마라”는 등 비난이 이어졌다.
이 원내대표는 논란이 이어지자. “노동자가 임금을 체불당해도 사장을 생각해서 노동청에 신고하지 않는 것이 '공동체 의식'이라고 말한 것은 절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언주 의원의 ‘알바 발언’은 국민의당이 공개한 원내대책회의 모두 발언에 그대로 담겼다.
영상:유튜브 국민편 국민의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