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이번 8월 국회 결산심사를 통해 박근혜 정부의 ‘적폐예산’ 집행 실태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선언했다.

3일 국회 본청 원내대대표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정책조성회의 모두발언에서 우원식 원내대표는 “이번 결산심사는 국가재정을 파탄 낸 박근혜 정부의 ‘적폐예산’ 집행 실태를 철저히 검증해야 한다”며 “‘적폐예산’ 청산은 새 정부의 재정 계획 수립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는 만큼 어느 때보다도 꼼꼼하게 들여다보는 ‘현미경 결산’, 촘촘하게 짚어내는 ‘핀셋 결산’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야당인 자유한국당에 대해선 “여야정협의체를 촉구하고 있으나, 자유한국당이 여야정협의체 ‘불참’을 고수하고, 논의를 거부하고 있는데다 야3당이 정의당 참여를 반대하고 있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야당은 정부정책에 이견이 있다면, 먼저 여야정협의체 구성부터 협조하고 테이블에 앉는 것이 순서이고, 협의체 안의 공식 테이블 위에 과세 정상화와 관련한 모든 것을 올려놓고 치열하게 토론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이고, 국회가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협조와 정부의 부동산 대책 발표 야당과 정부, 정치권에 대한 도움도 당부했다.

영상 : 유튜브 더불어민주당

▲ 더불어민주당 유튜브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