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문 대통령 휴가는 해야 하지만 트럼프와는 통화해야”
2017-08-04 16:06
최근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적인 문제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코리아패싱’에 대해 자유한국당이 문재인 대통령의 휴가를와 안보대책을 언급하며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4일 자유한국당 국회 본청 정책위회의실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김광림 정책위의장 권한대행은 경젠느 먹는 문제다, “안보는 죽느냐 사느냐 하는 문제다”라는 말로 코리아패싱에 대한 당의 입장을 밝혔다. 김 권한대행은 “미국 본토를 겨냥한 당연히 한국도 겨냥한 ICBM을 쏘고 있다. 바다에서는 잠수함 위에서 SLBM을 쏘았고 성능을 높여 또 준비를 하고 있다. 이와 같은 문제에 대해 트럼프와 아베는 장시간 통화를 했다”고 언급한 뒤 “대통령께서 휴가 중이다. 휴가는 해야 된다. 그러나 그것보다 급한 것이 오히려 휴가 중이기 때문에 트럼프와 통화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권한대행은 노무현 정부 당시 미국과 북한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데 원활하지 못했던 현실을 언급하며 “대북군사 정보의 90% 이상을 미국에 의존하고 있는 안보 현실에서 미국으로부터 정확한 정보를 제대로 제공받지 못한다는 것은 우리 안위에 치명적인 약점이 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국정원은 TF팀을 만들어 적폐청산에 힘을 기우릴 것이 아니라 북한 김정은의 ICBM, SLBM을 막는 핵도발 막는 것에 대해 동맹인 미국과 정보를 교환하고 공조해 나가는 일에 전념을 해야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 권한대행은 “국민이 연상하는 것은 북핵에 대해 아베와 트럼프가 장시간 통화한 영상들이고 뉴스다, 청와대에서는 절대로 코리아패싱이 아니라고 우길 것이 아니라 문재인 대통령의 단호하고도 적극적인 안보국면에 대처하는 모습을 보인다고 하면 코리아패싱이라는 말 자체가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다음은 자유한국당이 4일 공개한 원내대책회의 모두발언 영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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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브 자유한국당 화면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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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및 영상: 유튜브 자유한국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