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3-06 09:20
안녕하세요. 화요일에 만나는 이해미의 경제 머니입니다.
대전광역시 인구 150만 선이 무너졌습니다. 2014년을 기점으로 대전시 인구 감소세가 시작됐는데요. 대전시와 통계청에 따르면 2월 대전지역 인구는 149만 9187명입니다. 이는 지난 1월보다 2191명 감소한 수치입니다. 저출산과 고령화, 일자리를 찾아 타 도시로 떠나는 청년들, 세종시 출범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번번히 실패한 대형 국책사업과 대기업 유치, 호남선 KTX 서대전역 경유가 제외도 150만 대전시 인구 감소의 주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대전과 충남 은행 점포수는 감소했지만, 세종지역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가 발표한 금융기관 점포 현황을 살펴보면 2017년 기준 대전, 세종, 충남 금융기관 점포는 총 1074곳으로 전년 말보다 16곳 감소했습니다. 반대로 세종지역은 예금기관 KEB하나은행과 우체국 2곳이 늘었습니다. 대전에서 예금은행 점포를 줄인 곳은 국민은행이 5곳, 시티은행 2곳, KEB하나은행 2곳, 전북은행 1곳입니다.
전국공공연구노동조합이 출연연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추진에 목소리를 냈습니다. 이성우 공공연구노조 위원장은 정부 지침을 보면 간접고용자를 포함한 비정규직 100% 전환이 원칙이라며 노사 간 소통 창구를 열어둔다면 비정규직 문제는 해결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공공연구노조는 내부경쟁과 별도 직군 전환도 안 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는데요. 제한적으로 공개채용을 하거나 별도 직군으로 전환하는 것은 단지 꼼수에 불과하다며 정부의 세부 지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공공연구노조는 3월 이후 2단계 추가 전환을 적극 제안하고, 정규직 전환에 소극적이고 악의적인 행태는 강력하게 규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출연연 25곳 가운 정규직 전환 계획안을 마무리 한 곳은 6곳에 불과합니다.
대전의 아파트들이 미분양 아파트 털기에 나섰습니다. 10년 이상 된 아파트 단지 주변에 현수막을 내걸고 홍보대행사를 통해 온라인 마케팅에도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곳은 동구 용운동 주공아파트 재건축사업인 e편한세상 대전 에코포레입니다. 2267세대의 초대형 단지로, 이중 427세대가 분양되지 못했습니다. 대규모 단지라는 점을 부각하며 편의시설과 커뮤니티 시설, 관리비 절감 등을 강조하며 전단도 뿌리고 있다. 노은 3지구 영무예다음 41세대, 석봉동 금강스타힐스도 21세대 미분양이 남아있습니다. 올 1월말 현재 대전의 미분양 주택은 동구 665세대 중구 61세대서구 92세대 유성구 205세대 대덕구 61세대 등 총 1084세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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