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3-15 10:07
안녕하세요 임효인의 중도TV 임효인입니다.
오늘 전해드릴 첫 번째 소식은 대전문화재단 대표이사 선임에 대한 소식입니다. 지난달 28일 이춘아 전 대표이사가 사임식을 갖고 재단을 떠난 가운데 새 대표이사 선임 시기를 놓고 지역 문화예술계가 고민에 빠졌습니다. 재단 정관에 따르면 대표이사 중도 사퇴 시 두 달 이내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하는 쉽지 않은 상황인데요. 재단 이사회가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해 최종 후보 두 명을 선정하고 이중 대전시장이 한 명을 임명하는 선임 절차를 진행하는 데 있어 대전시장의 부재가 가장 큰 이유입니다.
또 지방선거를 얼마 안 남은 상황에서 취임할 시장과 정책과 철학이 맞는 대표이사가 선임될 수 있을지도 우려를 낳는 부분입니다. 대전시는 현재 지역 문화예술계 의견 수렴과 22일 열릴 이사회의 결정에 따라 대표이사 선임시기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다음 소식은 공연 전시 소식입니다. 먼저 첫 번째는 대전시립교향악단의 공연입니다. 오는 23일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두 번째 챔버시리즈 ‘꽃보다 아름다운 챔버 뮤직 속으로’를 엽니다. 이스라엘의 바이올리니스트 세르게이 오스트로프스키가 객원리더로 참여해 아름다운 실내악을 선사합니다.
오스트로프스키는 멜버른 챔버 뮤직 콩쿨과 보르도 스트링 콰르텟 콩쿨 등 다수의 콩쿨에서 입상한 실력 있는 바이올리니스트인데요. 이번 음악회에선 멘델스존의 ‘현을 위한 교향곡 10번’의 현연자로 참여합니다. 이번 음악회에선 멘델스존뿐만 아니라 모차르트, 네루다, 하이든의 곡도 만날 수 있습니다.
전시 소식도 하나 전해드리겠습니다. 다음주 화요일 새로 시작하는 전시입니다. 대전시립미술관의 ‘전환의 봄 그후’인데요. 개관 20년을 기념해 1990년대부터 2000년까지의 대전 예술의 흐름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미술관은 1999년부터 ‘전환의 봄’이라는 청년작가 지원전을 진행하는데요. 지난 시간 동안 미술관을 거쳐간 청년작가 117명 중 14명의 작가를 선정해 그들의 회화, 설치, 사진 등의 작품을 전시합니다. 전시는 오는 5월 13일까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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