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충청권 공략 박차, 지역별 후보 공천 현황은?

자유한국당 충청권 공략 박차, 지역별 후보 공천 현황은?

2018-03-19 09:17

송익준
중도브리핑 정치펀치

 

안녕하십니까 중도 TV 애청자 여러분. 즐겁고 편안한 주말 보내셨는지요? 오늘로 6·13 지방선거가 86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시내 주요 건물엔 예비후보자들의 현수막이 걸리고, 얼굴을 알리기 위한 예비후보들의 움직임도 분주해지고 있습니다. 지역민들의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그럼 이번주 정치펀치 시작하겠습니다.  

 

첫 번째 소식입니다. 자유한국당이 충청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충청권 광역단체장 후보를 조기에 확정짓고 지역 관리에 먼저 나서는 모습입니다. 한국당은 지난 16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충북지사 후보로 박경국 전 안전행정부 차관을 공천키로 했습니다. 충남지사 후보는 전략공천할 예정입니다.  

 

정용선 전 충남경찰청장만 면접을 본 가운데 이인제 전 최고위원과 이명수 의원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대전과 세종은 심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두 지역 모두 경쟁 구도가 3파전인데요, 대전은 박성효 전 대전시장과 육동일 충남대 교수, 박태우 정치평론가가 중앙당 선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세종은 송아영 부대변인과 이성용 세종시민포럼 도시발전연구소장, 홍창호 한국당 정치대학원 총동문회 상임부회장이 경합 중입니다. 당내에선 이번주 내로 대전시장 후보가 확정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같은 한국당의 속전속결 전략은 조기에 후보를 확정짓고 표밭을 다지기 위한 목적으로 풀이됩니다.  

 

· 다음 소식입니다.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백년대계이자 충청의 염원인 세종시 행정수도 개헌이 운명의 한주를 맞습니다. 청와대는 오는 21일 정부 개헌안 발의를 앞두고 조문검토 절차에 들어갑니다. 청와대는 지난 13일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산하 국민헌법자문특별위원회로부터 개헌안 초안을 전달받은 후 민정수석실 등 각 분야의 참모들이 참여해 조문 작업을 해온 것으로 전해집니다.  

 

자문특위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고한 개헌안 초안에는 ‘세종시는 행정수도’라는 명문화가 아닌 행정수도를 법률안으로 위임하는 쪽에 무게를 뒀습니다. 하지만 자문특위가 위원 간 입장이 일치된 것은 단일안으로, 입장이 엇갈리는 것은 복수안으로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고한 것으로 알려진 만큼 세종시 행정수도에 대해서도 법률위임과 명문화 방안에 대한 장단점 분석을 자문안에 담았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이런 가운데 자유한국당은 이번주 의원총회에서 자체 개헌안 구체화에 나섭니다. 한국당은 21일 이전에 의원총회를 소집해 개헌 로드맵 세부내용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지역의 관심은 한국당의 세종시 행정수도 명문화 여부에 쏠립니다. 한국당이 행정수도 개헌을 당론으로 확정하면 행정수도 개헌 관철 동력은 극대화될 전망입니다.  

 

· 정치권 간추린 소식입니다. 대전지역 여야 각 정당이 공천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지난 16일 지방선거 후보자 모집과 심사, 후보 결정 방법 등을 정할 공천관리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한국당 대전시당은 공천관리위원회 1차 회의를 열고 공천심사 일정을 확정했습니다. 민주당 대전시장 예비후보인 박영순 전 청와대 선임 행정관은 오는 27일 옛 충남도청사에서 대전시장 출마 선언에 나섭니다.  

 

· 이번주 정치펀치는 여기까집니다. 일교차가 큽니다. 건강 관리에 각별히 주의하시고, 이번 한주도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그럼 다음주에 인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중도일보 교육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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