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4-30 14:49
안녕하십니까 중도 TV 애청자 여러분. 즐겁고 편안한 주말 보내셨는지요? 어느덧 4월의 마지막 날이네요, 4월 30일 정치펀치, 시작하겠습니다. · 첫 번째 소식은 남북정상회담 관련 소식입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에 쏠린 관심은 어마어마했는데요, 지역에선 충청권이 ‘포스트 4.27’ 주도권 선점에 나서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충청권 민·관·정이 남북정상회담 후속 국면에서 어떤 전략과 전술을 구사하느냐에 따라 '상호왕래', 장기적으론 '통일시대'를 맞아 지역 지속가능한 발전 여부가 달려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충청에는 철도와 관련 정책과 사업을 총괄하는 코레일과 한국철도시설공단 본사가 자리잡고 있으며 대덕연구개발특구의 첨단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남북이 서해 북방한계선 일대를 평화수역으로 만들어 우발적인 군사적 충돌을 방지하고 안전한 어로 활동을 보장하기로 한 것도 충청권으로선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이번 '판문점 선언'에선 남북이 경협 뿐만아니라 정당과 지방자치단체, 민간단체 참여로 화해와 협력 분위기를 만들기로 합의한 것에 대한 전략마련도 필요해 보입니다. 포스트 4.27에 대한 충청권 역할에 관심이 집중됩니다. · 다음 소식은 6.13 지방선거 대전시장 선거전에 쟁점으로 부상한 도시철도 2호선 건설방식 문제입니다. 이 문제는 지방선거 때마다 모든 이슈를 빨아들이는 블랙홀이나 마찬가지였는데요, 건설 방식과 노선에 따라 시민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고, 땅값 상승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이번 지방선거에선 자유한국당 박성효 후보가 가장 먼저 도시철도 2호선 구상을 밝혔습니다. 박 후보는 최근 기자회견을 열고 지하와 고가를 혼용한 고속 트램을 건설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구간별로 지하와 고가를 혼용, 노면 교통의 영향을 받지 않도록 해 정시성을 확보하고 평균 속도를 높이겠다는 게 박 예비후보의 구상이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후보는 기획재정부에서 트램 건설방식의 타당성 재조사가 진행되는 만큼 기재부 조사 결과를 본 뒤 결정해도 늦지 않는다는 입장입니다. 바른미래당 남충희 후보는 공론화 과정을 거치겠다며 재검토 가능성을 내비쳤고, 정의당 김윤기 후보는 트램 대신 버스 중심 대중교통 개혁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각 후보들의 대전 도시철도 2호선 건설방식 입장에 따라 시민들의 표심도 이동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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