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젊은 춤꾼들 대전에 온다, 제 17회 대전 국제 뉴페스티벌 6월 5일부터 개최

전국의 젊은 춤꾼들 대전에 온다, 제 17회 대전 국제 뉴페스티벌 6월 5일부터 개최

2018-05-31 10:53

 

 

전국의 젊은 춤꾼들이 실력을 뽐내는 대전국제 뉴댄스 페스티벌이 열립니다.

 

21세기현대무용연구회는 다음달 5일부터 8일까지 대전예술가의집과 충남대에서 제 17회 대전 국제 뉴페스티벌을 개최합니다.

 

전국에서 활동하는 젊은 안무가들의 실험적인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이번 축제는 신진 안무가를 발굴해 그들의 실험적인 예술세계를 알리고 성장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축제는 5일과 6일에 걸쳐 1차 서류와 영상 심사를 통해 선발된 전국의2,30대 현대무용 안무가 10명이 15분가량씩 무대를 선보입니다. 대전에선 메타댄스프로젝트의 김성정 안무가가 참가합니다.

 

8일에는 대전예술가의집 누리홀에서 미국과 멕시코 초청 안무팀과 국내 3개팀의 공연도 만날 수 있습니다.

 

축제 기간인 6일엔 충남대 무용스튜디오에서 지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해외 안무가 초청워크숍이 진행되고요, 7일에는 ‘지역 젊은 예술가들이 처한 현실과 대안’을 주제로 예술가의집 다목적실에서 좌담도 열립니다.

 

좌담에는 21세기 현대무용연구회 대표를 맡고 있는 충남대 최성옥 교수와 이찬주 평론가, 안무가 15명이 함께합니다.

 

이번 경연에서 우수한 성적을 낸 안무가는 소정의 상금과 함께 뉴욕 덤보 댄스페스티벌과 디트로이트 댄스 페스티벌 등 해외 축제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됩니다.

이번 축제를 기획한 곽영은 대표는 “치열한 공방 끝에 선정된 공모 당선팀의 실험적이고 다채로운 작품뿐 아니라 국내와 해외에서 명실상부한 안무가들의 초청 작품을 모두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대전예술의전당이 제작연극 '백치'에 참여할 배우 오디션을 진행합니다.

 

이번 연극은 러시아 대문호 도스토예프스키의 '백치'를 재해석한 작품으로 대전예당 개관 15주년을 맞아 인간 본성에 대한 통찰을 연극으로 풀어냅니다.

 

대전예당은 이번 작품의 오디션을 통해 다소 융통성이 없어 보이지만 순수하고 착한 '미쉬킨'과 주변을 압도하는 굉장한 미인인 '나스따샤',직선적이며 흔들림이 없는 '로고진'을 포함해 전 배역을 선발합니다.

 

오디션 접수는 내일 오후 5시까지 대전예술의전당 홈페이지에서 가능합니다. 오디션은 다음달 7일 진행되고 합격자는 14일 홈페이지 공지 및 개별 통지를 통해 발표됩니다.

이번 작품 연출은 2016년 자체제작 연극 '오셀로'의 연출가 박정희가 한번 더 호흡을 맞추고, 각색엔 현실의 부조리를 위트 있게 그려낸 작품 '그게 아닌데'와 최근 카프카의 '성'을 각색해 주목받은 이미경 작가가 함께합니다.

 

'백치'는 도스토예프스키의 5대 장편 가운데 가장 서정적인 작품으로,완벽히 아름다운 인간의 형상을 백치인 주인공을 통해 구현하고, 그 인간의 비극적 최후를 그렸습니다. 두 여성 연출가와 작가의 섬세한 시선으로 새롭게 그려질 이번 작품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번 작품은 오는 9월 대전공연에 이어 10월 서울 국립극장에서의 공연도 예정돼 있습니다.

 

공연전시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유럽 최정상급 오케스트라인 도이치방송교향악단이 6년 만에 대전을 찾아옵니다.

대전예술의전당은 내일 저녁 7시 30분 도이치방송교향악단 초청연주회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12년 대전에 방문해 브람스 교향곡과 차이콥스키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한 도이치방송교향악단은 이번 공연에선 베토벤의 에그몬트 서곡과 브람스 교향곡 4번, 프로코피예프 협주곡을 들려줍니다.

 

차세대를 이끌어갈 지휘자 ‘피에타리 인키넨’의 젊은 감각과 신선한 해석으로 꾸며지는 이번 무대는 ‘20세기의 하이페츠’로 불리는 러시아의 거장 바이올리니스트 ‘바딤 레핀‘의 연주도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한국현대무용의 살아있는 전설 홍신자가 데뷔 45주년을 맞이해 기념공연을 펼칩니다.

홍신자는 오늘 저녁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삶에 대한 통찰과 깨달음을 담은 ‘거울’ 무대를 선보입니다.

 

홍신자는 이번 공연에서 군더더기 없는 춤사위에 삶에 대한 철학적 주제들을 시각적으로 담아내며 거울에 비친 모습 너머에 있는 내면을 바라보면서 ‘나는 누구인가’를 고찰합니다.

충남 연기 출신으로 데뷔 45주년을 맞이해 고향에서의 특별무대를 준비한 무용수 홍신자는 “고향인 충청도와 대전에서 처음으로 솔로 공연을 하게 돼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내일 모레 여든인데 그동안 인생을 살아오며 경험한 다양한 것들이 작품을 통해 표출되리라 본다”고 전했습니다.

 

끝으로 전시소식입니다.

 

대전복합터미널 2층 동서관 연결통로에 위치한 dtc갤러리(d1갤러리)는 다음달 17일까지 대전미술인그룹 초대전 '회화의 발언'전을 개최합니다.

 

미술의 회화성에 대해 고민하는 예술가들의 모임 '회화의 발언'은 대전미술을 대표하며 예술가의 산실이자 지역미술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이번 초대전에선 회화 안에서 놀라운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것에 초점을 두고, 그룹의 역사와 대전미술사의 위치와 역할, 그리고 각 회원들의 작품세계와 그 역량을 소개합니다.

대전댄스뉴

 

 

도이치

 

임효인 기자

 

제작 : 중도일보 교육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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