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6-11 10:47
안녕하십니까 중도일보 독자, 중도티비 애청자 여러분. 정치부 송익준 기잡니다. 예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이제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선거 막바지에 접어든 충청 정가 여러 소식들 전해드립니다.
오늘은 종반 판세를 분석해보겠습니다.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충청권 4개 시도지사 선거전은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의 우세 속 자유한국당 후보들이 추격전을 펼치는 양상입니다.
여권 후보들은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의 높은 지지율은 물론 북미정상회담 등 '한반도 훈풍'을 지렛대로 판세 굳히기에 나선 반면 야권 후보들은 초반 열세를 딛고 역전까지 노리는 분위기죠.
민주당은 지난 2014년 제6회 지방선거에 이어 이번에도 충청권 4개 시·도 '4대 0 전승(全勝)'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각종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은 4개 시도에서 모두 두자릿 수 이상 지지율 차이로 야권 후보들을 앞섰습니다.
반대로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그동안 중용(中庸)을 지켜온 대전·충청 표심으로 미루어 2곳 이상의 승리를 자신하고 있습니다. 현재 여론조사가 바닥 민심을 정확하게 반영하지못한다며 본선 결과는 여론조사 와 다를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충청권 기초단체장 선거전을 둘러싼 민주당과 한국당의 경쟁도 치열하죠. 5개 구청장을 뽑는 대전에선 민주당은 전승, 한국당은 보수층이 두터운 동구, 대덕 등에서 승리를 점치고 있고, 충남의 경우 민주당과 한국당 모두 '10+α' 승리를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전시장 선거전이 각종 의혹과 논란으로 얼룩지고 있는데요, 후보 간 공정한 경쟁과 정책 대결은 사라진 채 진흙탕 싸움이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대전지역 정책선거기상도를 ‘비’ 지역으로 선정했는데요, 그만큼 정책선거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얘깁니다.
오늘 정치펀치는 여기까집니다. 우리 동네와 지역을 바꾸는 이번 지방선거에 지역민분들의 소중한 한 표를 부탁드립니다. 그럼 선거가 끝난 다음주에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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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일보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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