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7-16 13:14
안녕하십니까 중도일보 독자, 중도티비 애청자 여러분. 정치부 송익준 기잡니다. 갈수록 더 심해지는 무더위에 많이들 힘드시죠? 이럴 때일수록 건강관리에 더욱 유의하셔야 합니다. 네 그럼 이번주 정치펀치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주요 소식은 본격 가동에 들어간 20대 국회 이야기입니다. 지역에선 문재인 정부의 변곡점이 될 2년 뒤 총선까지 국회에서 충청 도약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주로 행정수도 개헌관철 여부와 선거구제 개편 가능성에 따른 충청 정치권 확장, 지역 인사들의 여야 당권 도전 등에 시선이 쏠립니다. 다시 기지개를 편 국회에선 개헌 추진 여부가 핫이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선거구제 개편을 고리로 개헌 추진에 적극적인데요, 민주평화당과 정의당과 현행 선거구제를 손봐야한다는 입장이어서 개헌 추진 동력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이 때문에 충청권의 관심은 ‘세종시는 행정수도다’라는 명문화 관철 여부로 모아집니다. 행정수도 개헌은 올 초 개헌 정국에서 청와대와 여당의 법률위임론과 야권의 방관자적 입장으로 무산된바 있습니다.
선거구제 개편도 주목해야할 점입니다. 야권은 현행 소선구제를 바꿔야한다고 주장하는데요, 지금의 더불어민주당 강세 속에선 차기 총선에서도 패할 수 있다는 위기의식이 깔려있습니다. 대안으로 연동형 비례대표제, 중대선거구제, 석폐율 제도 등이 거론되는데, 논의가 활발해질 경우 현행 지역구 의석 분포가 뒤흔들릴 수밖에 없습니다. 전체 27석인 충청권 국회의원 몫을 확대하려는 정치권의 노력이 필요해보입니다.
여야 각 정당의 전당대회도 충청 정가가 전력투구해야하는 과제 중 하나입니다. 민주당 당 대표엔 대전 서구을 박범계 의원이 이미 출사표를 냈고, 세종의 이해찬 의원이 장고를 거듭 중입니다. 한국당에선 청주 상당 정우택 의원의 당 대표 출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고, 상임위원장 배분과 관련해선 홍문표 의원이 국토위원장, 이명수 의원이 보건복지위원장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다음은 더불어민주당의 충청권 지역위원회 개편 소식입니다. 민주당은 지난 13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를 열어 전국 253개 지역위원회 중 223곳에 대한 지역위원장 단수추천안을 의결했습니다.
그 결과, 충청에선 대전 동구와 충북 충주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위원장 선임이 완료됐는데요, 대전 6곳, 충남 11곳, 충북 7곳 등 총 24곳입니다. 이 중 청와대 참모진에 대한 배려차원에서 서산·태안과 보령·서천은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됩니다. 민주당은 이달 말까지 지역위원회 정비를 마무리한 뒤 다음달 시·도당 개편대회와 중앙당 전당대회를 열 계획입니다.
네 오늘 정치펀치는 여기까집니다. 무더위 건강 수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물을 자주마시고, 한창 더운 시간대는 야외활동을 피해야 합니다. 단순하지만 지키기 어려운 게 또 건강수칙이죠? 무더위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라며, 이번주 정치펀치 마무리하겠습니다. 그럼 감사합니다.
![]() |
송익준 기자 |
미디어부 금상진 기자
최신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