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vs 박범계 충청권 첫 당대표 탄생하나?

이해찬 vs 박범계 충청권 첫 당대표 탄생하나?

2018-07-23 13:30

 

안녕하십니까 중도일보 독자, 중도티비 애청자 여러분. 정치부 송익준 기잡니다. 연일 폭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도 푹푹찌는 폭염이 예고되고 있는데요,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길 바라며 이번주 정치펀치 문을 열도록 하겠습니다.

 

여의도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죠?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 대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저희 지역에선 이해찬, 박범계 의원이 도전장을 낸 가운데, 충청에서 집권여당 대표를 사실상 처음으로 배출할 수 있을지 촉각을 모으고 있습니다.

 

먼저 이해찬 의원은 친노무현, 친문재인, 진영 좌장이며, 당내 최다선으로, 참여정부 시절 국무총리를 지낸 여권의 거물 인사입니다. 박범계 의원은 자신의 혁신 이미지를 기반으로 돌풍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여론조사에서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려놓고 있습니다.

 

이해찬, 박범계 두 의원 중 한 명이 다음달 25일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당권을 차지하게 되면 충청권으로선 정권초 사상 첫 집권여당 대표를 배출하게 됩니다. 또 집권여당 대표로서 영향력을 극대화하는 한편 2년 뒤 총선에서도 막강한 입김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자유한국당은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현재 김병준 비대위원장과 당 지도부는 비상대책위원을 선임 중입니다. 9명 또는 11명으로 구성될 예정인데요, 김병준 비대위의 핵심 키워드는 ‘경제’와 ‘당내 대표성’이 될 전망입니다.

 

김병준 비대위원장이 오는 24일 비대위원 인선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밝힌 만큼 바대위 윤곽은 23일께 드러날 예정입니다. 비대위원 의결을 위한 상임전국위원회는 24일 오후 5시로 예정돼있습니다. 일각에선 당협위원장 교체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병준 비대위원장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자신이 "당협위원장 교체 권한을 갖고 있다"고 강조한 바 있는데요, 이를 두고 당 쇄신이 칼날이 지역으로 향하진 않을지 걱정하는 분위기도 강조합니다. 하지만 당분간 당협위원장 교체는 없을 거란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네 오늘 정치펀치는 여기까집니다. 무더위를 피해 휴가를 떠나시는 분들도 점점 많아지고 있는데요, 피서지에서도 무더위 건강수칙을 항상 유념하시어 건강관리에 만전을 기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전 다음주에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익준
송익준 기자

 

중도일보 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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