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예술의전당 하반기 공연프로그램 안내

대전예술의전당 하반기 공연프로그램 안내

2018-07-27 13:52

 

대전예술의전당이 이달 3주간의 정기무대점검을 마치고 다음달 1일부터 하반기 공연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합니다.

 

내셔널유스오케스트라, 콘서트홀 건립기원 특별연주, 대전국제음악제 등의 굵직한 클래식 공연과 매년 무료로 야외에서 즐기는 빛깔있는 여름축제, 시민배우 38명이 함께 참여하는 파란나라 등 풍성한 공연이 준비됐습니다.

 

하나씩 자세히 들여다보면요, 먼저 1일부터 5일까지 썸머 뉴 아티스트 콘서트가 열립니다. 

 

젊은 음악가를 발굴해 대전 대표하는 미래예술가를 양성하는 썸머 뉴아티스트 콘서트는 올해도 엄격한 심사와 경쟁을 뚫은 4명의 음악가가 함께하는데요. 비올리스트 오덕진, 바이올리니스트 전수빈, 최소영, 소프라노 공해미, 그리고 이들이 함께하는 스넥(SNAC) 콘체르토가 관객을 맞이합니다. 

 

3일에는 내셔널 유스 오케스트라가 대전을 찾는데요. 

 

매년 미국 전역에서 음악적 재능이 가장 뛰어난 16~19세 사이의 학생 120명을 선발해 전세계에서 공연하는 내셔널 유스 오케스트라(NYO-USA)의 연주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이날 공연에서는 지휘자 마이클 틸슨 토마스와 현대 프랑스 피아니즘의 대표주자 피아니스트 장 이브 티보데의 협연이 함께합니다. 

 

시민 참여 연극 파란나라 10일부터 11일까지 앙상블홀에서 열립다. 

 

모집을 통해 선발한 대전 시민배우 38명이 함께 출연하는 연극 파란나라 2016년 미국 고등학교의 파시즘 실험인3의 물결을 모티브로 고등학교 교실을 확장해 한국 사회에 만연한 근본주의, 폭력, 혐오를 적나라하게 내보이는 작품입니다.

 

14일에는 콘서트홀 건립기원 특별연주 정명훈 브람스를 만나다가 아트홀에서 열립니다. 

 

지역 예술인들의 오랜 숙원이며 클래식 애호가들의 바람인 콘서트 전용홀 건립을 기원하는 음악회인데요, 지휘자 정명훈과 대전시립교향악단이 호흡을 맞추며,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가 협연자로 나섭니다. 연주회에선 브람스의 바이올린 협주곡과 교향곡 제4번이 연주됩니다.

 

이어서 15일부터 23일까진요, 대전국제음악제가 열립니다. 

 

지역대표 예술축제의 면모를 더해가는 대전국제음악제는 올해 명예예술감독 금난새, 예술감독 이경선과 함께 국내외의 음악가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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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시작하는 빛깔 있는 여름축제도 주목되는 프로그램인데요.

18일까지 야외원형극장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됩니다. 

 

첫날엔 클래식과 국악 콜라보 &쏘 콘서트’, 둘째 날엔 양왕렬 빅밴드, 재즈 보컬 웅산, 석지혜가 출연하는 재즈& 소울’ 17일엔 사자밴드, 클래지콰이 호란이 출연하는 미녀와 사자밴드’, 마지막 18일엔 10cm와 옥상달빛, 소수빈이 출연하는 매직 스트로베리 사운드가 준비돼 있습니다.

 

여름축제가 끝나는 날이죠, 18일 연극 아버지 없는 아이가 무대에 오릅니다.

 

3회 대한민국연극제 대상 수상작품인 극단 새벽의 앙코르 무댑니다. 식민지 시대의 한 가족사를 배경으로 인간의 불안을 묘사하며 절제된 시선을 통해 인물 사이의 갈등을 드러내는 과정에서 삶에 대한 통찰을 상징적으로 담아낸 작품입니다.

 

마지막으로 다음달 매마수, 마지막 수요일인 29일에는 아트홀에서 전미숙 무용단의 현대무용 공연 ‘BOW’가 관객과 만납니다.

 


한가지 소식 더 전해드리겠습니다.

 

이번주 토요일 이문재 시인이 대전에 옵니다. 대전문학관은 대관행사로 신나는 예술여행 문학관에서 문학이 말을 걸다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추진하는 대한민국 대표 문화복지 프로그램으로 더 많은 국민이 문화적 혜택을 누리는 것에 목적이 있는데요. 여름방학을 맞아 지역 문학관과 함께하는 시민참여 프로그램이 이번주 대전에서 열립니다. 이문재 시인은 지금 여기가 맨 앞’, ‘산책시편 등 여러 권의 시집과 내가 만난 시와 시인’, ‘바쁜 것이 게으른 것이다 등의 산문집을 낸 작갑니다. 이날 행사에선 시인의 시 낭독과 기존 작품들을 통해 작가의 문학세계를 공유할 예정입니다.

 

작가와의 대화 시작 전에는 시를 노래하는 음유시인들 트루베르의 공연도 진행되니까요. 시원한 문학관에서 주말 보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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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일보 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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