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당권경쟁 본격시작! 충청권 의원들 행보는?

여.야 당권경쟁 본격시작! 충청권 의원들 행보는?

2018-07-30 10:39

 

 

안녕하십니까 중도일보 독자, 중도티비 애청자 여러분. 정치부 송익준 기잡니다. 연일 살인적인 폭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말에 잠시 내린 소나기를 기대해봤지만 푹푹 찌는 무더위를 식히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매일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폭염 대비에 만전을 기하시길 당부드리며, 이번 주 정치펀치 시작하겠습니다.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충청 정가가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다음달 8.25 전당대회 레이스가 한창이며, 자유한국당은 비상대책위원회 출범 속 정치활로 모색을 위한 행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당 대표 예비경선을 통과한 이해찬 의원과 김진표 의원, 송영길 의원 간 당권 레이스가 본격화됐습니다. 이 중 유일한 충청권인 이해찬 의원은 지난 28일 봉하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습니다.  

 

이번 참배는 자신이 친 노무현, 친문재인 진영 좌장임을 당내 인사들에게 각인시키는 목적으로 풀이됩니다. 이와 함께 예비경선에서 안타깝게 고배를 마신 박범계 의원이 누굴 측면 지원할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현재 박 의원은 ‘당내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데요, 아직까진 특별한 주자를 지원하겠다는 의사는 밝히지 않은 상태입니다. 자신의 정치적 영향력을 위해 특정 후보를 지원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정치권의 지배적 분석입니다.  

 

자유한국당 충청권 인사들도 물밑에서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먼저 충청권에선 정용기, 이은권 의원이 당내 ‘통합과 전진’이란 모임에 합류했습니다. 계파정치에서 벗어나 미래지향적인 정치를 하겠다는 게 이들의 목표입니다.  

 

이와 함께 매달 셋째 주 수요일마다 진행되는 충청권 한국당 의원들의 모임에도 시선이 모아집니다. 원내 인사들이 모여 일정 규모 이상의 세를 형성하면 현 김병준 비상대책위원회에 목소리를 내기도 용이해지기 때문입니다.  

 

지역에선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시도당위원장 교체가 이뤄집니다. 대전은 조승래 의원, 충남은 어기구 의원, 세종은 이춘희 시장이 시도당위원장 후보로 단독 접수했으며, 충북은 오는 30~31일 신임 시도당위원장 후보 공모를 진행합니다.  

 

네 오늘 정치펀치는 여기까집니다. 무더운 날씨, 건강관리에 꼭 유의하시고, 그럼 다음주에 인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익준기자
중도일보 정치부 송익준 기자

 

 

중도일보 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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