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8-20 13:40
안녕하십니까 중도일보 독자, 중도티비 애청자 여러분. 정치부 송익준 기잡니다. 요새 더위가 다소 누그러지면서 생활리듬이 더욱 좋아지고 계시죠? 저 또한 그런데요, 다만 낮에는 여전히 30도를 웃도는 더위가 이어지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이번주 정치펀치 시작하겠습니다.
첫 번째 소식입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전국 17개 시·도지사가 오는 22일 오찬간담회를 갖습니다. 지역 사회에선 이날 자리에서 충청권 여건에 맞는 일자리 창출 방안이 발표되고, 지역 현안 해결 해법도 제시될 것이란 기대감이 높은데요,
문재인 대통령과 전국 시도지사간 간 회동은 민선 7기 출범 이후 처음입니다. 허태정 대전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양승조 충남지사, 이시종 충북지사는 굵직한 지역 현안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건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전의 경우 4차 산업혁명 특별시 조성과 대덕특구 리노베이션, 세종은 행정수도 완성과 국가산단 지정, 충남은 천안아산 R&D 집적지구 조성과 내포신도시 혁신도시 지정, 충북은 강호축 개발과 오송 국가산단 육성이 현안으로 꼽힙니다.
이날 간담회 개최 시기가 문재인 정부의 지역균형발전 정책이 본격화되는 시기와 맞물린 만큼, 문재인 대통령이 시도별 현안에 대해 언급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오는 10월엔 제4차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이 확정될 예정이며, 다음달엔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국가균형발전 박람회가 열립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가 오는 25일 열리죠? 충청에선 충남 청양 출신이자 세종이 지역구인 이해찬 의원의 당 대표 당선으로 충청권 재도약 모멘텀을 마련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 의원의 당권 도전엔 충청 정치권 부활과 지역 현안 해결에 대한 기대감이 맞닿아있습니다. 최근 중앙 정치무대에선 충청을 대표하며 전국구 파워를 보이는 ‘원톱’이 보이지 않는 상황입니다. 차기 대권 주자로 떠오르던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미투 파문으로 링에서 퇴장했고,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자유한국당 정진석 의원은 각각 당내 의장, 부의장 경선에서 쓴잔을 마신 바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 의원이 집권여당 대표에 당선된다면 충청 정치권 부활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읍니다. 이와 함께 정부 고위직 인사홀대를 받는 현 충청권 상황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친문 표심이 막판 승부처로 꼽히는 가운데 당 대표가 결정되는 전당대회는 오는 25일 서울올림픽실내체육관에서 열립니다.
네 오늘 정치펀치는 여기까집니다. 올 여름도 막바지에 이르고 있는데요, 아직까진 무더운 날씨에 건강관리에 꼭 유의하시고, 그럼 다음주에 인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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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일보 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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