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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방송 캡처) |
김재중이 유이에게 시간여행을 하며 있었던 모든 일들을 말했다.
27일 방송된 '맨홀-이상한 나라의 필'(극본 이재곤, 연출 박만영 유영은)에서는 강수진(유이 분)에게 시간 여행을 하며 있었던 일들을 털어놓는 봉필(김재중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재현(장미관 분)을 피해 강수진을 구한 봉필이 사고 직전의 시간으로 돌아갔다. 봉필은 강수진을 구했다는 사실에 다행이라 생각했지만 그와 함께 맨홀을 탄 강수진은 당황스러워 했다.
봉필은 당황한 강수진에 타임슬립과 모든 상황을 설명했고 그를 데리고 삼촌이 운영하는 민박집으로 찾아갔다. 이튿날 벤치에 앉아있던 강수진은 "니가 재현씨 위험한 사람이라 했을때 왜 안믿었을까. 한번이라도 네 말 들었으면 이렇게 되지 않았을텐데"라며 옆에 앉은 봉필에 자신의 심정을 말했다.
그 말을 들은 봉필은 " "넌 그럴 수 밖에 없었겠지. 니가 선택한 사람인데 믿고싶었을거야. 난 시간 여행을 하면서 박재현 그 사람이 좋은 사람이 아니란걸 많이 느꼈어"라고 말했다. 봉필은 "근데 어떤 상황이라도 넌 그 사람하고 점점 가까워져있고 너한테 어떻게 그 얘길 해야할지 모르겠더라고"라며 "니가 날 믿게하려면 맨홀을 타고 시간여행을 하고 있다는걸 말해줘야하는데 니가 날 믿어줄리가 없으니까"라며 그동안 있었던 일들을 털어놓았다.
봉필의 말을 들은 강수진은 "이제 알겠어. 너 혼자 얼마나 답답하고 힘들었을지"라며 "필아 시간여행하면서 대체 무슨 일들이 있었던거야?"라고 물었다. 강수진의 질문에 봉필은 "니가 모르는 많은 일들이 있었지. 니가 위험에 처할때마다 널 구하기도 했었고 혼수상태에 빠져서 영혼이 된채로 너랑 얘기한적도 있었지"라며 "넌 기억 못하겠지만 니가 나한테 결혼하자고도 했었다"라고 말했다.
또 봉필은 "근데 다시 맨홀을 타니까 그런 일들이 모조리 사라져버리고 너하고 나는 점점 멀어져있더라고"라며 과거 불이 난 건물에서 강수진을 구했던 일을 설명했고 그 말을 들은 강수진은 왜 나를 위해 목숨을 거냐며 마음 아파했다. 봉필은 "내가 너한테 목숨 걸었잖아. 옛날부터"라며 웃었다.
김재중은 해당 장면에서 시간 여행을 겪으며 있었던 모든 일들을 설명하는 봉필의 모습을 다양한 감정 표현과 표정 연기로 완벽하게 소화해 작품의 몰입도를 높였다.
온라인 이슈팀 ent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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