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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주)키위컴퍼니, 씨네그루(주)키다리이엔티) |
올 가을 최고 기대작 영화 '대장 김창수'(감독 이원태)의 주역들이 개봉을 앞두고 부산국제영화제를 시작으로 대구 지역 무대인사를 통해 관객들과 먼저 만났다.
지난 12일 '대장 김창수'의 조진웅은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 참석해 대장급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어 지난 14일 12시 30분에는 조진웅과 이원태 감독이 해운대 비프빌리지 야외 무대를 찾아 예비 관객들과 소통했다. 영화를 만들게 된 계기에 대해 이원태 감독은 "빛나는 역사의 김구 선생님이 아니라 우리가 모르고 있던, 젊고 순수한 시절의 김구 선생님의 이야기를 만들어 보고 싶었다"고 전했다.
김창수로 분한 조진웅은 “'암살'이라는 작품을 마치고 기자로부터 ‘속사포’처럼 목숨을 희생해서 나라를 구할 자신이 있냐는 질문을 받았다. 당시에는 자신이 없다고 대답했으나 '대장 김창수'를 작업한 후 분명히 바뀌었다. 내 차례라면 당당히 그러할 것이다”고 영화를 통해 변화된 심경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현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고향인 부산을 찾은 조진웅은 13일에 자신의 모교 경성대학교를 방문해 강연을 통해 후배들과 소통했다. 자신의 학창시절 이야기부터 데뷔하기까지의 과정, 연기를 하며 느끼는 점 등 후배들의 궁금증을 풀어 주기 위해 진심을 다해 소통하는 모습에 객석을 채운 학생들의 박수가 이어졌다. 또한 14일 네이버 ‘배우what수다’까지 출연하며 짧은 일정 동안 눈 코 뜰 새 없는 일정을 소화해 '대장 김창수' 공식 ‘홍보대장’으로의 진면목을 드러냈다.
13일부터 14일 양일간 '대장 김창수'의 조진웅, 김재영, 김윤성, 배진웅, 이원태 감독은 부산과 대구지역의 극장가를 직접 찾아 관객들과 뜻 깊은 시간을 함께 나눴다. 영화 개봉 전 극장을 찾은 관객들을 위해 감독과 배우는 ‘대장 김창水’를 증정하는 깜짝 이벤트를 통해 관객을 더욱 가까이에서 마주했다.
‘홍보대장’ 어깨띠를 두르고 극장에 등장한 이들의 모습에 객석에서는 환호가 이어졌다. 조진웅은 “영화 홍보를 하며 당당하게 다닌 것은 처음이다.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잊지 말아야 한다. 이 영화는 그런 의미가 있는 작품인 것 같다. 모두에게 당당하게 보여주겠다는 신념으로 감독님과 배우들, 스탭들이 한 땀 한 땀 만들었다”고 의미 있는 포부를 전했다.
김재영은 “저희 영화 보시고 따뜻한 마음으로 돌아가기 바란다”고, 김윤성은 “배우와 스탭들이 모두 진심을 다해서 뜨거운 마음으로 찍어서 지난 겨울이 하나도 춥지 않았다. 많은 응원 부탁한다”고 당부를 전했다. 배진웅은 “처음으로 배역 이름이 생기고 무대인사에 서게 된 영화다. 잘 부탁드린다”고 전하며 객석을 환호케 했다.
이원태 감독은 “내 아이에게 보여줄 영화라는 생각으로 만들었다. 관객들에게도 진정성 있게 보여줄 수 있는 영화”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양일간 이어진 무대인사에서는 배우들이 직접 관객들에게 ‘대장 모자’를 증정해 더욱 소중한 추억을 선물했다.
이처럼 개봉에 앞서 관객들과 특별한 만남을 가진 '대장 김창수'는 치기 어렸던 청년 김창수가 인천 감옥소의 고통받는 조선인들 사이에서 모두의 대장이 되어가는 백범 김구의 청년 시절을 그린 감동 실화로 오는 19일 개봉.
온라인 이슈팀 ent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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