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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방송화면 |
배우 오민석이 180도 바뀌는 반전의 카리스마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 7일 방송된 KBS2 '추리의 여왕 시즌2'(극본 이성민, 연출 최윤석, 유영은/ 이하 '추리의 여왕2') 3회에서 오민석은 평소 극 중 모습과는 다른 반전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하완승(권상우 분)과 티격태격 앙숙 케미를 발휘하다가도 범인을 취조할 때는 이전과는 180도 다른 모습을 드러낸 것.
방화 범인 용의자를 검거, 그를 취조하는 과정에서 거만한 자세와 자신을 비웃는 듯한 태도를 일관하는 범인에게 계팀장(오민석 분)은 초지일관 젠틀한 모습을 유지했다. 계속된 범인의 불성실한 태도가 보기 불편했던 계팀장은 삐딱하게 앉아 있는 그의 발을 지그시 꾹 밟았고, 이내 비명을 지르는 그의 입을 막으며 나지막한 목소리와 함께 옅은 미소로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뿜어냈다.
이어 집에 불이나 발목을 다친 하완승에게 틱틱 거리는 듯 하지만 걱정스러운 말투로 휴식을 권하는가 하면, 유설옥(최강희 분)의 추리로 새로운 범인이 있다는 사실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계팀장에게 깐죽거리 듯 말을 걸어오는 하완승의 모습에서는 두 사람 사이 새로운 브로맨스 탄생을 알리기도 했다.
한편 KBS2 '추리의 여왕 시즌2'는 매주 수, 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온라인 이슈팀 ent88@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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