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티' 김남주, 임태경-지진희 앞 이중적인 모습...섬세한 표현력+연기력으로 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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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티' 김남주, 임태경-지진희 앞 이중적인 모습...섬세한 표현력+연기력으로 소화

  • 승인 2018-03-09 23:53
  • 온라인 이슈팀온라인 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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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 장면 캡처)

김남주가 지진희에 임태경과 있었던 과거 일들을 털어놓았다.

9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미스티'에서는 하명우(임태경 분)과 재회한 고혜란(김남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하명우는 고혜란에 "잘 지냈니"라며 먼저 입을 열었고 고혜란은 "보다시피 엉망이야. 모든게 다 엉망진창"라며 한숨을 쉬었다. 그 말을 들은 하명우는 "별로 그래보이지 않는데. 넌 여전히 당당하고 멋있어 보여"라고 말했다.

고혜란은 "듣기 좋으라고 하는 말인걸 알면서도 그래도 위로가 되네"라고 말했다. 하명우는 씁쓸해하는 고혜란을 보며 "잠깐 돌아가는거라고 생각해. 속도 좀 줄이고 숨 좀 고르라고"라며 그를 위로했고 고혜란은 "뭐하러 왔어. 거기서 나왔으면 툭툭 털어버리고 니 갈 길 가지"라고 말했다.

이어 고혜란은 "명우야 지금부터라도 니 인생 살아. 돌아오지 말고"라고 말했다. 하명우는 "너 네 남편 사랑해? 그 사람 진심으로 사랑해?"라고 되물었다.

하명우와 헤어진 뒤 집으로 돌아온 고혜란은 강태욱(지진희 분)의 방으로 들어갔고 학창 시절 하명우와 함께 있었던 일을 털어놓았다. 할머니의 손에서 자라 법관이 되는게 꿈이었던 하명우와 엄마랑 단 둘이 살던 고혜란은 가난한 삶에서 벗어나기 위해 이를 악물고 공부를 하는 학생이었다.

대학 진학을 위해 엄마에게 말을 꺼냈지만 돈이 없다며 반대를 했고 고혜란은 당시 18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대학 등록금을 마련할 수 없었다. 결국 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해 고혜란은 동네 금은방 주인에게 돈을 빌리기 위해 찾아갔다.

같은 시각 고혜란을 기다리던 하명우는 그의 모습이 보이지 않자 직감적으로 금은방을 향해 뛰어갔고 그 곳에서 나오던 고혜란과 마주쳤다. 고혜란이 아무일이 없었다며 말렸지만 하명우는 안으로 들어갔고 고혜란에 손을 댄거라 생각하고 금은방 주인을 칼로 찔렀다.

과거 이야기를 끝낸 고혜란은 "가끔 그런 생각이 들어. 명우는 왜 내 말을 믿지 않았을까. 정말 아무일도 없었는데 그냥 내 말 좀 믿지"라며 "그랬으면 아무도 죽지 않았을거고 명우도 살인자가 되진 않았을텐데. 나도 좀 편하게 살았을텐데"라고 말했다.

강태욱은 "그게 다야?"라고 물었고 고혜란은 망설임 없이 "응. 그게 다야"라고 답했다. 고혜란은 자신의 얼굴을 보지 못하는 강태욱을 보다가 자리에서 일어섰다.

해당 장면에서 김남주는 하명우를 만났을때 안타까움과 미안함을 드러내는 모습과 강태욱에게 과거를 털어놓으며 담담하면서도 불편해하는 고혜란의 이중적인 모습을 섬세한 표현력으로 소화했다.

특히 하명우 앞에서와는 달리 자신의 얘기를 꺼내는 동안 강태욱의 반응을 살펴보며 솔직하지 못하고 감정을 드러내지 않으려는 고혜란의 모습을 탄탄한 연기력으로 완벽하게 그려내 드라마의 몰입도와 긴장감을 높였다.

한편 매회 흥미진진한 전개와 김남주의 열연으로 시청자들에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미스티'는 격정 미스테리 멜로 드라마다.

온라인 이슈팀 ent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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