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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방배초등학교에 침입해 초등생을 붙잡고 인질극을 벌인 인질범이 구속됐다. 이런 가운데 방배초에서 인질범 신분증을 확인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학교장과 교감은 지난 2일 방배초 정문 앞에서 인질극 사건과 관련해 “학교 보안관이 신분증 확인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학교장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0분께 인질극을 벌인 A씨는 자신을 학교 졸업생이라며 졸업증명서를 발급받으러 왔다고 학교보안관에게 말했다. 학교 보안관은 외부인 방문 시 신분증을 받아두는 게 원칙이지만 이를 어겼다는 것이다.
A씨는 11시 33분께 방배초 별관 가온누리터에 있는 교무실을 찾았다. 학생들이 있는 본관과는 별개 건물이다. 학생 6명은 쉬는 시간 교무실로 학생 물품을 가지러왔을 때였고 A씨는 이중 4학년 이모양을 붙잡아 인질극을 벌였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박범석 영장전담부장판사는 4일 인질강요와 특수건조물침입 혐의를 받는 양모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다음 “범행 경위 및 피의자의 현 상태 등에 비추어 볼 때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지난 3일 서울 방배경찰서는 범죄의 중대성, 재범 위험성, 증거인멸 우려를 이유로 양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온라인 이슈팀 ent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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