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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휘발유 가격. 사진=한국석유공사 오피넷 |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을 보면 10일 기준 휘발유 가격은 전국 평균 ℓ당 1610.11원으로 5월 마지막 주 1516.6원보다 93.51원 올랐다. 1년 전과 비교해보면 2017년 7월 3일 1431원보단 179원이 오른 셈이다.
전국에서 휘발유가 가장 비싼 곳은 서울이다. 전국 평균보다 80원 높은 1696.78원이다. 경기는 1620.09원, 대전은 1603원, 대구 1589.49원으로 북에서 남으로 내려올수록 가격대가 낮아지는 현상을 보였다.
국내 휘발유 가격은 지난 2월 이후 하강 곡선을 그렸지만, 4월 중반을 기점으로 다시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6월 첫째 주 기준으로 상표별 판매가격은 알뜰 주유소가 최저가를 기록했다. 알뜰주유소는 휘발유가 전주 대비 7.8원 오른 1585.3원이고, 경유는 7.8원 상승한 1386.8원이다.
반대로 SK에너지는 전주 대비 4.6원 오른 1626.1원으로 최고가 기록했는데, 경유도 4.7원 오른 1426.8원이다.
오피넷은 국내 유가 가격은 당분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국제 유가는 미 원유 생산 및 재고 증가와 OPEC의 증산 가능성 논의로 하락했으나, 국제유가 상승분이 시차를 두고 국내에 반영되기 때문이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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