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행 중 화재사고와 관련해선 첫 공동소송이라는 점에서 소송단에 참여하는 교수들의 역할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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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송지원단은 30여명의 자동차 관련 교수, 명장, 기술사, 기능장, 정비사로 구성된 기술지원단과 보험사 구상권 청구소송 전문변호사로 구성됐다.
기술지원단장은 자동차 결함·화재에 관한 각종 연구와 정부활동을 진행해온 이호근 대덕대 자동차학과 교수가 맡았다.
또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출신으로 3000건 이상의 결함 사고를 감정 평가한 박성지 대전보건대 과학수사과 교수이자 교통안전사고연구소장은 기술지원단에 합류한다. 배출가스·EGR(배기가스 재순환 장치) 전문가인 송영배 자동차 명장도 기술지원단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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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협회는 "리콜대상 차량 소유자들이 BMW A/S 센터의 업무 과부하로 수리가 어려운 상황에서 차량을 계속 운행하는 데 상당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고 중고차 가격의 급락으로 재산적 피해도 받고 있다"며 소송 이유를 설명했다.
또 "현재 동호회 회원 100여명과 집단소송을 진행 중"이라며 "소송 진행 상황을 고려해 오는 13일부터 2주간 소송 참여 희망자를 모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소송 참여를 원하는 차량 소유자는 8월 13일부터 차량등록증(차종, 연식)과 연락처를 소비자협회로 보내면 된다. 협회 측은 소송 참여 가능 여부를 확인한 뒤 차주에게 직접 연락해 필요한 서류 등을 요청할 예정이다.
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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