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테마파크 프랜차이즈 '히어로그룹', 국내 지점 확대 이어 중국 진출 '본격화'

  • 경제/과학
  • 취업/창업

실내테마파크 프랜차이즈 '히어로그룹', 국내 지점 확대 이어 중국 진출 '본격화'

가파른 상승세 기록하며 중국 진출 예고.. 신개념 놀이공간으로 각광

  • 승인 2019-05-03 15:48
  • 봉원종 기자봉원종 기자
히어로
실내테마파크 프랜차이즈 '히어로키즈파크'와 '히어로플레이파크' 등을 운영하는 '히어로그룹'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히어로키즈파크와 히어로플레이파크는 키즈카페보다 한 단계 발전된 수준의 실내 테마파크로, '실내 대규모 놀이터'를 콘셉트로 하여 새로운 놀이문화공간을 제시하고 있다. 놀이뿐만 아니라 교육적인 요소를 결합하여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얻을 수 있고, 안전하게 뛰놀 수 있는 테마파크로 아이들과 부모들에게 각광받고 있는 실내 테마파크 프랜차이즈 브랜드이다. 

히어로그룹은 테마파크와 키즈 엔터테인먼트 사업 특성상 재방문 고객이 같은 경험을 추구하지 않는다는 점에 착안, 새로움을 추구하고자 지점별 인테리어와 시설, 테마 등을 상이하게 디자인하여 기존 프랜차이즈와의 차별화를 도모했다. 

지속적인 유입을 위해 지점별로는 평균 6개월마다 고객들의 설문조사와 평가를 통해 내부 리뉴얼을 진행하고 있다. 

또 다른 차별화 요소는 키즈파크 최초로 자유이용권을 출시한 것이다. 아이들을 위한 키즈테마파크에 걸맞게 놀이공원과 같은 개념의 자유이용권을 선보였으며, 이에 기존의 이용 시간에 제한이 있던 테마파크와 달리 시간 제약 없이 마음껏 놀이를 즐길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와 같은 차별화 요소와 함께 히어로그룹의 실내 테마파크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이 기존의 대형 키즈카페들을 대체하여 건물의 가치를 상승시키는 앵커 테넌트로서 기능하면서, 전국에서의 입점 요청도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올해 하반기에만 수원, 김포, 일산 등 서울 경기권에 집중적으로 히어로키즈파크를 오픈할 계획이며, 마찬가지로 모든 지점에는 각기 다른 테마가 적용될 예정이다. 

최근 영남권을 중심으로는 인공 동물원 테마 키즈카페인 '리틀히어로 ZOO 카페'가 오픈했으며, 부산 명지에는 인공 바다 물고기(고래, 상어, 문어 등) 조형물 배치와 바닷속에 있다는 느낌을 주는 테마로 꾸며진 오션테마의 식당과 함께 히어로키즈파크가 오픈했다. 

히어로키즈파크는 다방면에서 소비자 중심의 발전을 이어온 점을 높이 평가받아 동아일보에서 주관하는 국가 소비자 중심 브랜드 키즈파크 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히어로그룹은 국내에서의 지점 확대와 더불어 중국 진출 본격화에도 나서고 있다.

최근 중국 키즈그룹과 그룹과의 콘텐츠 모델 및 디자인 협약, 계약을 체결하여 현재 설계 과정에 돌입했다. 향후 공동회사를 설립하여 중국 내 대형 실내 테마파크 가맹사업을 진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중국 항저우에 올 6월 말 1호점 오픈을 앞두고 적극 협력하고 있다. 

이와 관련 히어로그룹 관계자는 "국내의 경우 전국 지점별 원가 절감과 신속한 소품 배송을 위해 1,200평 유통센터를 설립하여 차량을 5대 운영하고 있으며, 전국 지점 1일 단위 배송이 가능한 물류 시스템을 구축하였다"면서, "국내에서의 성장을 발판 삼아 성공적인 히어로 중국 진출을 통해 글로벌 실내 테마파크 프랜차이즈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봉원종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시흥시, 별빛 축제 ‘거북섬’ 점등식
  2. "아산으로 힐링 가을여행 오세요"
  3. 대전 유성 노인회서 견학갔다가 80대 실종 9일째…인력 600여명 투입 '희망을'
  4. 행정수도와 거리 먼 '세종경찰' 현주소...산적한 과제 확인
  5. 대전 방공호와 금수탈 현장 일제전쟁유적 첫 보고…"반전평화에 기여할 장소"
  1. 호수돈총동문회, 김종태 호수돈 이사장에게 명예동문 위촉패 수여
  2. 초등생 살해 교사 명재완 무기징역 "비인간적 범죄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3. 대전A고 학교운영위원장 교권침해? 24일 '교보위' 촉각
  4. [경찰의날] 대전 뇌파분석 1호 수사관 김성욱 경장 "과학수사 발전 밑거름될 것"
  5. [S석 한컷]서포터석에서 탐탐이 치는 K-리그 기자! 음치-박치-엇박자 서포터 현장팀 체험

헤드라인 뉴스


사실상 큰산 넘은 CTX… 행정수도 완성에 발맞춰야

사실상 큰산 넘은 CTX… 행정수도 완성에 발맞춰야

대전과 세종, 충북을 급행철도로 연결하는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가 민자적격성조사 문턱을 넘을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조국혁신당 황운하 의원(비례)이 행정수도 세종 완성을 위한 CTX의 조기 개통 로드맵 마련을 주문했다. 황 의원은 21일 대전 동구 한국철도공사 본사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한국철도공사(코레일)·국가철도공단·에스알(SR)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 50번에는 행정수도 세종 완성이 있고, 그 주요 내용을 보면 전국 접근성 개선에서 서울에서 1시간 전국 주요 도시에서 2시간 접근 가능한 교..

2025 AAPPAC 대전총회 개막…"지역의 영감이 세계로 확산되다"
2025 AAPPAC 대전총회 개막…"지역의 영감이 세계로 확산되다"

과학과 예술의 도시, 대전시가 세계 공연예술의 중심에 우뚝 섰다. 21일 대전예술의전당에서 개막한 '2025 아시아·태평양 공연예술센터연합회(AAPPAC) 대전총회'가 3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지역적 영감에서 세계적 영향으로(From Local Inspirations to Global Influences)'를 주제로 열린 이번 총회에는 세계 20개국 80여 개 공연예술 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지역이 품은 창의성과 상상력이 세계로 확산되는 길을 함께 모색했다. 첫 번째 세션 '세계 문화를 선도하는 K-컬처'에서는 한국 문화예술이..

대전 방사능 위협 여전한데…유성구 뭐했나
대전 방사능 위협 여전한데…유성구 뭐했나

대전 유성구 최대 현안 중 하나인 원자력안전 교부세 신설이 수년째 공회전을 거듭하고 있다. 21대 국회에서 입법이 좌절된 이후 올해 초 또다시 관련법이 제출됐지만, 상임위 문턱조차 넘지 못하고 표류하고 있기 때문이다. 유성 나아가 144만 대전시민의 안전과도 직결된 사안인데 행정당국의 이슈파이팅 부족으로 현안 관철은 멀기만 해 보인다. 21일 취재에 따르면 지난 1월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의원(대전유성을)이 대표발의 한 이른바 '원자력안전교부세법'(지방교부세법 일부개정안) 7월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 상정됐다. 현재 위원회 차원에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최고의 와인을 찾아라’ ‘최고의 와인을 찾아라’

  • 제80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제80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 즐거운 대학축제…충남대 백마대동제 개막 즐거운 대학축제…충남대 백마대동제 개막

  • 올 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두꺼운 외투 챙기세요’ 올 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두꺼운 외투 챙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