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연-육군 군수사 '첨단 기계기술 국방 활용' 맞손

  • 경제/과학
  • 대덕특구

기계연-육군 군수사 '첨단 기계기술 국방 활용' 맞손

지난달 29일 기계연서 '스마트 국방 실현 위한 신기술 활용' 협약

  • 승인 2019-12-01 11:19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참고자료1-2] 기계연-육군 군수사 MoU 체결
한국기계연구원(이하 기계연)이 육·해·공군을 아울러 국방 분야의 다각적인 민군기술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첨단 기계기술의 국방 활용에 속도를 낸다.

기계연은 지난달 29일 대전 본원에서 육군 군수사령부 (이하 군수사)와 스마트 국방 실현을 위한 신기술 활용 (Spin-On)에 협력키로 하는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레이저 기반 표면 오염 제거 ▲플라즈마 기반 군 차량 매연 제거 ▲금속 3D 프린팅 ▲인공지능 기반 물류 자동화·무인화 등의 분야에서 기술을 교류하고 기술 정보·인프라 공동 활용, 기술교류회 운영 등을 통해 협력할 방침이다. 또 연 1회 정례협의회를 개최해 지속적인 협력을 추진한다.

기계연 국방기술연구개발센터는 협약식에 이어 실질적인 협력을 모색할 수 있는 관련 기술과 연구실을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박주경 군수사령관 일행은 광응용기계연구실, 로봇메카트로닉스연구실, 3D프린팅연구실, 플라즈마연구실, 스마트산업기계연구실 등 연구현장도 직접 방문해 기술 수준과 활용 가능성을 논의했다.



기계연은 국방과학연구소(ADD)를 시작으로 방위사업청, 국방기술품질원, 합동참모본부 시험평가부, 해군 군수사령부 등 다수의 국방 관련 기관과 협약을 체결하고 다각적인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3월 육군 '아미타이거 4.0 통합기획단'과 협력 포럼을 개최한 바 있으며 지난해 1월에는 ADD를 비롯한 6개 출연연과 함께 미래 국방력 확보를 위한 연구기관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박천홍 한국기계연구원장은 "우리 연구원이 40여 년간 축적해온 기계기술 역량을 우리 국방의 첨단화에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인공지능·무인화·3D프린팅 등 4차 산업혁명 기반기술을 중심으로 군수사의 군수 혁신과 스마트 국방 실현에도 적극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임효인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의정부1동 입체주차장 운영 중단
  2. 파주시, ‘마장호수 휴 캠핑장’ 운영 재개
  3. 천안 삼은1번가 골목형상점가, '길거리 오픈축제' 개최
  4. 2025 K-축제의 세계화 원년...날아오른 국내 축제는
  5. 충남도의회 "학교급식 종사자 체계적 검진 지원"
  1. [기획] ㈜아라 성공적인 글로벌화 "충남경제진흥원 글로벌강소기업1000+ 덕분"
  2. 대전 특성화고 지원자 100% 넘었다… 협약형 특성화고 효과 톡톡
  3. [사설] 특성화고 '인기', 교육 내실화 이어지나
  4. 청설모의 겨울나기 준비
  5. "대전하천 홍수량 5~8% 늘어"vs"3년 만에 과도한 상향 아닌가" 갈등

헤드라인 뉴스


"트램·공공어린이 재활병원 국비 대거확보" 대전시 현안 탄력

"트램·공공어린이 재활병원 국비 대거확보" 대전시 현안 탄력

대전시가 이재명 정부의 2026년도 예산안에서 트램 등 핵심 사업에 필요한 국비를 대거 확보하면서 주요 현안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2일 확대간부회의에서 "트램을 비롯해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웹툰클러스터 예산이 상당 부분 반영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여야가 내년도 예산안 처리 법정시한 마지막 날인 이날 4조 3000억원을 감액하고, 감액 범위 내에서 증액해 정부안인 728조 원 규모로 전격 합의한 것과 관련해 언급한 것이다. 재선 국회의원 출신 광역단체장인 이 시장은 주요 현안 예산 반영 여부를 여의도..

원·달러 환율 1460원대 중후반 고착화… 지역 수출기업들 `발동동`
원·달러 환율 1460원대 중후반 고착화… 지역 수출기업들 '발동동'

#. 대전에서 수출기업을 운영하는 A 대표는 매일 아침 눈을 뜨면 가장 먼저 원·달러 환율을 확인하는 것이 일상이 됐다. 환율이 10~20원만 변동해도 회사의 수익 구조가 즉각적으로 갈리기 때문이다. A대표는 "원자재 대금 결제에 적용되는 환율이 중요하다 보니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수시로 환율을 확인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환율 변동성이 커지면서 기업 경영의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원·달러 환율이 1460원대 중후반에서 움직이면서 지역 수출기업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원자재를 사들여 수출하는 구조를 가..

李 “숨겨진 내란 어둠 밝혀 진정 정의로운 국민통합 문 열어야”
李 “숨겨진 내란 어둠 밝혀 진정 정의로운 국민통합 문 열어야”

이재명 대통령은 2일 “곳곳에 숨겨진 내란의 어둠을 온전히 밝혀내서 진정으로 정의로운 국민 통합의 문을 활짝 열어야 한다”고 밝혔다. 12·3 비상계엄 1년을 앞두고 이날 오전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52차 국무회의에서다. 이 대통령은 모두 발언을 통해 “지난해 12월 3일 우리 국민들이 피로써 쟁취해 왔던 민주주의, 그리고 헌법 질서가 중대한 위기를 맞았다”며 “그렇지만 국민의 집단 지성이 빚어낸 빛의 혁명이 내란의 밤 어둠을 몰아내고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다시 환하게 빛나는 새벽을 열었다”고 말했다. 또 “그렇게 위대한 빛의 혁명으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고사리 손으로 ‘쏙’…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 고사리 손으로 ‘쏙’…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

  • 대전도시철도 1호선 식장산역 착공…첫 지상 역사 대전도시철도 1호선 식장산역 착공…첫 지상 역사

  • 대전서 개최된 전 세계 미용인의 축제 대전서 개최된 전 세계 미용인의 축제

  • 청설모의 겨울나기 준비 청설모의 겨울나기 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