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세종 이전 판가름할 공청회 17일 열린다

  • 정치/행정
  • 대전

중기부 세종 이전 판가름할 공청회 17일 열린다

지난 11일부터 열린 전자공청회에서는 '찬성' 여론 높아
17일 열리는 공청회서 150만 대전시민 목소리 전달해야

  • 승인 2020-12-16 16:34
  • 신문게재 2020-12-17 1면
  • 김소희 기자김소희 기자
2020120201000309400009001
중소벤처기업부 세종 이전을 판가름할 운명의 공청회 날이 밝았다.

지난 11일부터 진행된 전자공청회는 중기부 세종 이전을 '찬성'하는 여론이 높은 만큼, 대면 공청회에서 대전 민심을 제대로 전달하는 게 중요하다.



16일 대전시 등에 따르면 행안부는 17일 오전 10시부터 정부세종청사 6동 대강당에서 중기부를 세종시로 이전하는 '중앙행정기관 등의 이전계획변경(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공청회는 정부의 이전계획변경(안) 설명, 관계전문가 지정토론, 방청객의 의견청취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토론자는 대전, 세종 대표자 1명씩, 전문가 3명, 국가 공무원 노동조합 관계자 1명으로 총 6명으로 구성됐다. 공청회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방청 인원을 80명으로 제한해 진행된다. 대전시민 30명, 세종시민 30명, 전문가 10명, 기자 등 기타 인원 10명으로 구성됐다.

일각에선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수백명대를 기록하고 1000명까지 넘어서는 상황에 공청회 개최는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앞서 행안부는 세종시 거리두기 지침에 근거한 인원이 모이기 때문에 큰 변수가 있지 않는 한 진행을 할 것이란 답변을 내놓기도 했다.

지난 11일부터 진행된 전자공청회에서도 중기부 세종 이전은 뜨거운 감자로 부상됐다.

16일(오후 3시 기준)까지 토론에 참여해 의견을 게재한 수만 25만 9448건에 달한다.

다만, 중복 의견 게재가 많아 한사람이 2번 이상 투표를 할 경우 2회차부터 기타로 표시 되도록 보안 했다. 그 결과 찬성 5184표, 반대 3062표, 기타 25만 1538표다. 수치상으로만 놓고 보면 중기부 이전을 찬성하는 여론이 높은 셈이다.

결국 17일 열릴 공청회에서 150만 대전시민의 반대 목소리를 전달하고, 중기부가 이전하는 데에 큰 명분이 없다는 주장을 얼마나 설득시키느냐가 관건인 셈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그동안 대전에서는 중기부 세종 이전을 놓고 시 뿐만 아니라 정치권, 시민단체 등에서 강력 반대 의사를 전달해온 상황"이라며 "지속 중기부 이전을 반대해온 만큼 곧 열릴 공청회에서도 그 의사가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기부는 지난 10월 16일 세종시 이전 의향서를 행정안전부에 제출했다. 이전을 위한 공청회가 마무리 되면 이전고시, 국무회의 의결 등의 절차를 거치면 중기부의 세종시 이전은 확정된다.
김소희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멈춰버린 엘리베이터, 고칠 시스템이 없다
  2. 강수량 적고 가장 건조한 1월 …"산불과 가뭄위험 증가"
  3. "대전충남 등 전국 행정통합法 형평성 맞출것"
  4. 단속 무시한 건축 폐기물 무단 투기
  5. 2025 교원양성기관 역량진단 발표… 충청권 대학 정원 감축 대상은?
  1. 초미세먼지에 갇힌 대전 도심
  2. 전문대 지역 AI 교육 거점된다… 3월 공모에 대전권 전문대학 촉각
  3. NH대전농협 사회봉사단, 대전교육청에 '사랑의 떡국 떡' 전달
  4. 사실상 처벌 없는 관리… 갇힘사고 959번, 과태료는 3건
  5. 세종시의회 교안위, 조례안 등 12건 심사 가결

헤드라인 뉴스


대형마트도 새벽배송 허용?… 골목상권에 ‘로켓탄’ 던지나

대형마트도 새벽배송 허용?… 골목상권에 ‘로켓탄’ 던지나

당·정·청이 대형마트 '새벽배송'을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골목상권인 소상공인들이 즉각 반발하며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 규제가 완화될 경우 전통시장과 소상공인들의 매출 급감이라는 직격탄으로 다가올 것이라는 게 업계의 우려다. 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최근 실무협의회를 열고 대형마트 새벽배송을 허용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정청은 해당 법에 전자상거래의 경우 관련 규제를 적용하지 않는 예외 조항을 두는 방안을 협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만..

부여 관북리 유적서 `백제 피리` 첫 확인… 1500년 잠든 ‘횡적’이 깨어나다
부여 관북리 유적서 '백제 피리' 첫 확인… 1500년 잠든 ‘횡적’이 깨어나다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립부여문화유산연구소(소장 황인호)는 5일 오전 부여군과 공동으로 진행 중인 부여 관북리 유적 제16차 발굴조사 성과 공개회를 진행했다. 이번 공개회에서는 2024~2025년 발굴 과정에서 출토된 주요 유물들이 처음으로 일반인에게 알렸다. 부소산 남쪽의 넓고 평탄한 지대에 자리한 관북리 유적은 1982년부터 발굴조사가 이어져 온 곳으로 사비기 백제 왕궁의 핵심 공간으로 인식된다. 대형 전각건물과 수로, 도로, 대규모 대지 등이 확인되며 왕궁지의 실체를 밝혀온 대표 유적이다. 이번 16차 조사에서 가장 주..

`역대 최대 순이익`…날아오른 4대 금융그룹
'역대 최대 순이익'…날아오른 4대 금융그룹

국내 4대 금융그룹(신한·KB·하나·우리)이 역대 최대실적을 경신했다. 지난해 대출 증가와 비이자 수익 확대로 KB금융은 5조 원이 넘는 순이익을 냈고, 신한금융과 하나금융은 순이익 '4조 클럽'을 달성했다. KB금융은 5일 지난해 연간 순이익이 5조 843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5.1% 증가한 수준으로, 역대 최대 실적이다. KB금융은 비이자 수익의 확대와 정부의 자본시장 활성화 기조가 그룹 실적을 견인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KB금융은 "환율, 금리 변동성 확대 등 비우호적인 환경 속에서도 핵심..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취약계층을 위한 설맞이 사랑의 온정 나눔 취약계층을 위한 설맞이 사랑의 온정 나눔

  • 국민의힘 대전시당, ‘졸속통합, 차별통합 중단하라’ 국민의힘 대전시당, ‘졸속통합, 차별통합 중단하라’

  • 초미세먼지에 갇힌 대전 도심 초미세먼지에 갇힌 대전 도심

  • 단속 무시한 건축 폐기물 무단 투기 단속 무시한 건축 폐기물 무단 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