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섭 한남대 총장 "명실상부 중부권 최고 명문사학 최선"

  • 사회/교육
  • 교육/시험

이광섭 한남대 총장 "명실상부 중부권 최고 명문사학 최선"

'인성중심, 창의 인재' 슬로건 기본 '인성' 강조
사업 수주 총력 "특성화 교육과 연구에 집중투자"
원격 수업 두고 "현장감 제고, 소통활성화도 노력"

  • 승인 2021-04-16 10:40
  • 조훈희 기자조훈희 기자
이광섭 총장
한남대 이광섭 총장.
"4차 산업혁명시대에 창의적인 인재가 필요한데, 그 바탕에 인성이 자리해야 합니다."

취임한 지 1년이 된 이광섭 한남대 총장은 '인성중심, 창의 인재'로 슬로건을 정할 만큼, 인성교육에 집중해왔다. 공약이행도 인성과 맞닿아 있다. 총장 공약이었던 '인성플러스 센터'를 지난해 설립했고, 인성 함양을 위한 다양한 교과·비교과 프로그램 개발과 적용에도 힘쓴다.



이광섭 총장은 "인성을 갖추지 못한 창의성과 지식은 선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없어 인재의 바탕에 인성이 자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한남대 졸업생이라면 인성을 신뢰할 수 있다는 평판이 형성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뿐 아니라 코로나19 상황에서 다양한 성과를 내기 위한 속도도 냈다. 학령인구 급감에 따라 안심할 수 없기 때문에 학생과 학부모가 만족하는 대학이 되도록 더 노력하겠단 각오다.



한남대는 지난해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에 선정돼 공과대학의 여러 학과가 연합해 XR 실감미디어 컨텐츠 분야의 교육과 연구를 특성화하고 있다. 또 교육부의 고교교육기여대학 및 대입전형투명성강화 사업에 선정됐고, 대학혁신지원사업 평가에서 A등급(최우수등급)을 받았다. 올해 들어서도 8년 연속 교육국제화역량 인증대학 선정, 대학일자리센터 5년 연속 우수(최고등급) 평가, 2021년 대전형 코업 청년 뉴리더 양성사업 선정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광섭 총장은 "다수의 국책사업에 선정된 결과로 학생들의 현장실습, 취업과 창업, 교육환경 개선 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 새로운 국책사업을 적극 수주해 특성화 교육과 연구에 집중 투자를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상황에서의 강의 체계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광섭 총장은 "코로나19는 대학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며 "온라인 교육 플랫폼과 인프라를 대대적으로 보완하고, 학생들과 교수 간 쌍방향 소통 수업의 계기를 마련하는 기회가 됐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의의 활력과 집중도 면에서 원격수업의 가능성을 적극 발전시키고 불편한 점에 대해서는 개선하고 보완한다면 미래 교육의 새로운 플랫폼을 정착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장감 제고와 소통 활성화에 대한 학사담당 부서와 교수들의 꾸준한 연구 개발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지역사회의 협력도 강조했다. 이광섭 총장은 "우리 대학이 지역사회와 협력을 통해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하는 대학으로, 그리고 주요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명실상부한 중부권의 최고 명문사학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조훈희 기자 chh795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노희준 전 충남도정무보좌관,'이시대 한국을 빛낸 청렴인 대상'
  2. 천안시농업기술센터, 2026년 1~2월 새해농업인실용교육 추진
  3. 천안문화재단, 2026년 한 뼘 갤러리 상반기 정기대관 접수
  4. 천안법원, 토지매매 동의서 확보한 것처럼 기망해 편취한 50대 남성 '징역 3년'
  5. [독자칼럼]센트럴 스테이트(Central State), 진수도권(眞首都圈)의 탄생
  1. 천안중앙도서관, '1318채움 청소년 놀이터' 운영
  2. 대전 아파트 화재로 20·30대 형제 숨져…소방·경찰 합동감식 예정
  3. 은둔고립지원단체 시내와 대전 중구 청년센터 청년모아 업무협약
  4. 백석대학교 물리치료학과, 성장기 아동 척추 건강 선제적 관리 나서
  5. [날씨]28일까지 충남 1~3㎝ 눈 쌓이고 최저기온 -3~1도 안팎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반대 여론` 어쩌나

대전충남 행정통합 '반대 여론' 어쩌나

대전·충남 행정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는 가운데 지역사회에서 주민 동의가 필요하다며 '신중론'이 나오고 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은 이달 초 이재명 대통령이 내년 지방선거 전 추진 의지를 밝히면서 강한 추진 동력을 얻었다. 더불어민주당은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내년 3월까지 통합 관련 법안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시작점인 김태흠 충남지사와 이장우 대전시장도 24일 만나 통합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속도를 내면서 지역에서 '주민 의견 부족' 등 졸속 추진에 대한 우려..

대전·충남통합 추진 속 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경쟁 `3자 구도`로
대전·충남통합 추진 속 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경쟁 '3자 구도'로

대전·충남통합 추진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경쟁이 3파전으로 재편된다. 출마를 고심하던 장종태 국회의원(대전 서구갑)이 경쟁에 뛰어들면서다. 기존 후보군인 허태정 전 대전시장과 장철민 국회의원(대전 동구)은 대전·충남통합과 맞물려 전략 재수립과 충남으로 본격적인 세력 확장을 준비하는 등 더욱 분주해진 모습이다. 장종태 국회의원은 29일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전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그동안 장 의원은 시장 출마를 고심해왔다. 국회의원직을 유지하며 민주당의 대전·충청권 지방선거 승리를 견인해야 한..

정부 개입에 원·달러 환율 1440원대 진정세… 지역경제계 "한숨 돌렸지만, 불확실성 여전"
정부 개입에 원·달러 환율 1440원대 진정세… 지역경제계 "한숨 돌렸지만, 불확실성 여전"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원·달러 환율이 정부의 본격적인 시장 개입으로 1440원대로 내려앉았다. 지역 경제계는 가파르게 치솟던 환율이 진정되자 한숨을 돌리면서도, 불확실성은 여전하다며 우려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28일 금융시장과 지역 경제계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의 원·달러 환율 주간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1440.3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4일 1437.9원 이후 약 한 달 반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환율은 지난주 초 1480원대로 치솟으며 연고점에 바짝 다가섰으나, 24일 외환 당국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세밑 주말 만끽하는 시민들 세밑 주말 만끽하는 시민들

  •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 성탄 미사 성탄 미사

  •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