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공공선도사업’ 선정 대전 오월드, 올해부터 전면 개편

  • 정치/행정
  • 대전

‘5G 공공선도사업’ 선정 대전 오월드, 올해부터 전면 개편

AI 등 5G 활용, 외벽 미디어 파사드 등 본격 탈바꿈 시작
지난해 적자 140억 원 오월드, 마지막 승부수라는 분석도
도시공사 "올해부터 본격 조성 시작" 기대감 상승

  • 승인 2021-05-09 12:16
  • 신가람 기자신가람 기자
대전의 대표 테마파크인 '오월드'가 전면 개편에 들어간다. <중도일보 4월 12일 자 3면 보도>

VR(가상현실), AI(인공지능) 등의 최첨단 서비스 인프라 구축부터 건물 외벽에 LED 조명을 비춰 영상을 표현하는 미디어파사드 조성까지 새롭게 탈바꿈할 전망이다.

최근 몇 년 사이 방문객 감소로 경영상태가 악화함에 따라 매년 막대한 적자가 발생하는 상황에서 대전도시공사의 마지막 승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전도시공사는 9일 대전테크노파크, KT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5G 공공선도 공모사업(안전, 건강, 환경분야)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2022년 설립 20주년을 앞둔 오월드는 그동안 낙후된 시설에 대한 개선 필요성이 높아졌던 만큼, 공모사업 선정으로 오는 12월까지 모두 91억원(국비 50억, 시비 15억, KT 현물출자 26억)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오월드 내 5G 기반 최첨단 통신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주요 사업 내용으로는 국내 최초의 VR(가상현실) 사파리 체험, AR(증강현실) 활용 오월드 투어, AI(인공지능) 안면인식 입장객 출입관리, 인공지능 CCTV 미아 찾기 등이다.

오월드 관계자는 "대전시, 테크노파크, KT 등과 협업을 통해 첨단 통신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포스트 코로나에 대처하고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2021-05-09 09;13;40
통영의 디피랑 테마파크  디피랑 홈페이지 캡쳐
최첨단 5G를 활용한 오월드 조성 사업에 이어 미디어파사드 사업도 추진 중이다.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도시공사와 대전마케팅 공사는 두 기관의 협업으로 오월드 'NIGHT 디지털미디어아트 테마파크'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경남 통영의 '디피랑' 테마파크를 벤치마킹하지만, 앞으로 오월드 내 조성할 미디어파사드는 최신 과학기술까지 접목해 명실상부 테마파크로 발돋움하겠다는 입장이다.

대전마케팅공사 관계자는 "오월드 활용 방안을 고민하던 차에 그에 대한 답을 심야 시간 활용으로 찾았다"며 "조만간 오월드 사업 관련 관계자들과 통영 '디피랑' 테마파크에 직접 현장 답사를 다녀올 계획이며 미디어파사드로 끝나는 게 아니라 새롭게 접목할 수 있는 모든 방안에 대해서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개선 사업으로 오월드 활성화에 기대 못지 않게 부담감도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여파로 오월드는 지난해에만 140억 원의 손실이 발생하는 등 재정 적자가 눈덩이처럼 늘고 있기 때문이다.

대전도시공사 관계자는 "미디어파사드 조성은 대전마케팅공사 측과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한 만큼, 조만간 구체적인 계획까지 나올 것으로 보고, 연말까지는 조성을 완료할 것으로 보인다"며 "공모사업도 올해 시작할 예정이니 새로운 오월드를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가람 기자 shin969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맥도날드·세종시립박물관' 차례로 오픈… 고운동 정주여건 좋아진다
  2. 김해낙동강레일파크 10년간 266만명 찾았다
  3. 표준연, 국산 반도체 공정용 가스 '품질평가 체계' 구축
  4. 꿈의 무용단 천안, 전국 예술단과 '우리들의 하모니' 선보여
  5. 한기대 STEP, '스마트직업훈련 패키지 과정 3기' 모집
  1. 아산시, 골목형상점가 4곳 추가 지정
  2. 천안어린이꿈누리터, 8월 '2026 찾아가는 팝업놀이터' 운영
  3. 천안도솔도서관, 여름방학 맞이 다채로운 독서문화 프로그램 운영
  4. 천안청수도서관, 원어민과 함께하는 '모든 영어 모든 독서' 운영
  5. 230쌍 예약 대전 월평동 불법 예식장…서구의회 예비부부 피해 대책 촉구

헤드라인 뉴스


230쌍 예약 대전 월평동 불법 예식장…서구의회 예비부부 피해 대책 촉구

230쌍 예약 대전 월평동 불법 예식장…서구의회 예비부부 피해 대책 촉구

대전 서구의 한 무허가 예식장이 구청으로부터 형사 고발과 이행강제금 부과 등 행정조치를 받았으나, 불법 영업을 이어가고 있어 대전 서구의회가 예비부부 피해를 막기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대전 서구의회 청년의원 일동은 7일 오전 10시 의회 앞에서 적법한 영업 신고를 하지 않은 채 운영 중인 서구 월평동의 모 예식장에 대한 소비자 피해 방지와 유사 사례를 막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해당 업체는 공연장 용도로 건축 허가를 받았으나 예식 영업을 했고, 일반음식점 영업 신고 없이 음식을 조리하고 제공 했다. 서구청은..

LH 전세사기 피해주택 매입 1만가구 돌파…피해 인정도 4만건 넘어
LH 전세사기 피해주택 매입 1만가구 돌파…피해 인정도 4만건 넘어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전세사기 피해주택 매입 실적이 1만가구를 넘어섰다. 전세사기 피해자로 인정된 사례도 4만건을 돌파한 가운데 정부는 피해주택 매입 절차를 단축하고 계약 전 위험을 점검하는 예방 지원도 확대하고 있다. 7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전세사기피해자 등 결정 및 피해주택 매입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LH가 매입한 전세사기 피해주택은 1만256가구로 집계됐다. 피해주택 매입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2024년 90가구에 불과했던 매입 실적은 지난해 상반기 977가구(월평균 163가구), 하반기 3924가구(월..

`위안부` 기림절, 세종서 만난다… 역사의 아픔 치유, `평화의 장`
'위안부' 기림절, 세종서 만난다… 역사의 아픔 치유, '평화의 장'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세종시에서도 '기림절' 의미를 되새기는 사진전과 시민 행사가 차례로 열린다. 사진전은 이 기간 세종시청 1층 로비에서 선보이고, 기림의 날 시민 행사는 14일 오후 6시 30분부터 세종호수공원 앞 평화의 소녀상 일대에서 진행된다. 세종여성회를 비롯한 시민사회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추모하고 평화의 뜻을 나누기 위한 자리로 마련하고 있다. 세종여성회(대표 이혜선)가 주최·주관하고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조상호)가 후원하는 '제14차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절 기억주간 사진전'은 오는 10일부터 14일까..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안전모를 착용합시다’ ‘안전모를 착용합시다’

  • 극한 폭염 속 안전한 열차 운행을 위한 선로관리 극한 폭염 속 안전한 열차 운행을 위한 선로관리

  • ‘폭염으로 단축 영업합니다’ ‘폭염으로 단축 영업합니다’

  • ‘충청권 식수원을 보호하라’…대청호 녹조 제거하는 방제선 ‘충청권 식수원을 보호하라’…대청호 녹조 제거하는 방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