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소상공인 창업·경영안정 등 원스톱 지원

‘충북도소상공인 지원센터’ 개소

충북도는 14일 도내 소상공인의 성장 촉진과 자생력 강화를 위해 '충북도소상공인 지원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충북도기업진흥원에 설치된 충북도소상공인지원센터는 창업과 경영 등 소상공인 관련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도내 소상공인의 창업부터 경영 안정화, 재기 지원까지 소상공인 맞춤형 종합지원 전담 기관 역할을 수행한다.

도는 앞서 지난 5월 '충북도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조례'를 개정해 소상공인지원센터 설치와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센터에서는 우선 2개 사업 예산을 확보해 '창업·경영 아카데미 교육'과 '성공경영 상담(컨설팅)'에 나선다.



창업·경영 아카데미 교육은 창업 준비절차를 비롯해 창업 성공과 실패 사례, 고객 및 매장관리 방법 등 도내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중심으로 교육하며, 창업 준비기에 있는 예비 또는 신규창업자들에게 창업 성공률을 높이는 방안도 제시한다.

성공경영 상담은 소상공인의 다양한 경영 애로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전문 상담사가 법률과 세무, 노무 등의 문제점을 진단하는 것이다.

센터는 올해 성장지원 사업을 시작으로 향후 사업활성화지원과 경영안정화 분야, 애로해소 분야 등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성일홍 도 경제부지사는 "소상공인이 경제의 중심축인 만큼 소상공인들의 경쟁력을 높여 건전한 지역경제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소상공인지원센터가 소상공인들의 디딤돌이 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오상우 기자 osws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