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野, 정권 빼앗기니 비로소 보이나" 힐난

  • 정치/행정
  • 국회/정당

장동혁 "野, 정권 빼앗기니 비로소 보이나" 힐난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 연설에 '직격탄'
"깊이 새길것" 정부여당, 민의 경청 다짐

  • 승인 2022-07-20 14:54
  • 수정 2022-07-20 15:26
  • 강제일 기자강제일 기자
2022071901001469400053181
연합뉴스
국민의힘 장동혁 의원(보령·서천)은 20일 "지난 5년간 문재인 정부를 향해 외쳤던 국민의 외침이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연설에서 메아리로 국민의힘에 돌아왔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권을 빼앗기고 나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박홍근 원내대표의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 포함된 내용 가운데 일부를 옮겨 적었다.



구체적으로는 국민 목소리를 경청하고 측근 관리의 중요성, 대통령과 정부 여당은 민생에 집중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이 같은 문제는 대선 전부터 예고돼 있었음에도 정부의 대응이 부족했고 민생 위기 속에서도 대통령 역할이 부재하다는 박 원내대표의 주장도 발췌했다. 또 정치 지향은 사회통합이어야 한다는 내용도 거론했다.

그가 이처럼 야당 원내사령탑 연설을 복귀한 이유는 대선 전후 180도 달라진 민주당의 태도에 직격탄을 날린 것으로 풀이된다. 문재인 정부 5년 동안 조국사태 등으로 공정성이 도마 위에 올랐을 때 야당과 국민의 충고를 제대로 듣지 않았던 민주당이 정권을 빼앗긴 뒤에야 비로소 당시 실책을 인지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인 셈이다.



장 의원은 그러면서 "깊이 새기겠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민주당과 달리 윤석열 정부와 여당은 국정 현안에 대한 국민의 비판을 겸허히 수용하면서 국정을 운영할 것이라는 다짐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강제일 기자 kangjeil@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드디어~맥도날드 세종 1호점, 2027년 장군면 둥지
  2. 대전 집값 51주 만에 상승 전환… 올해 첫 '반등'
  3. 경찰청 총경급 전보인사 단행… 충남청 전출 17명·전입 18명
  4. 대전 탄동농협, 노은3동에 사랑의 쌀 기탁
  5. 세종시교육청 중등교사 1차 임용시험 68명 합격
  1. [인사] 세종경찰청
  2. 천안동남서, 100억원대 불법 도박자금 세탁 조직 일망타진
  3. 박재명 신임 농협중앙회 대전본부장 부임
  4.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5. [날씨]대전 -10도, 천안 -9도 강추위 내일부터 평년기온 회복

헤드라인 뉴스


대전 집값 51주 만에 상승 전환… 올해 첫 `반등`

대전 집값 51주 만에 상승 전환… 올해 첫 '반등'

대전 집값이 51주 만에 상승으로 전환했다. 이와 함께 충청권을 포함한 지방은 8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2월 넷째 주(22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8% 오르면서 전주(0.07%)보다 0.01%포인트 올랐다. 이는 서울과 수도권, 지방까지 모두 오름폭이 확대된데 따른 것이다. 충청권을 보면, 대전은 0.01% 상승하면서 지난주(-0.02%)보다 0.03%포인트 올랐다. 대전은 올해 단 한 차례의 보합도 없이 하락세를 기록하다 첫 반등을 기록했다...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정국과 조기대선을 통한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 두 사안은 올 한해 한국 정치판을 요동치게 했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회는 연초부터 윤 대통령 탄핵 심판 국면에 들어갔고, 헌법재판소의 심리가 이어졌다. 결국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하면서 대통령 궐위가 확정됐다. 이에 따라 헌법 규정에 따라 60일 이내인 올해 6월 3일 조기 대통령선거가 치러졌다. 임기 만료에 따른 통상적 대선이 아닌, 대통령 탄핵 이후 실시된 선거였다. 선거 결과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꺾고 정권..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배를 띄운 것은 국민의힘이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다. 두 시·도지사는 지난해 11월 '행정통합'을 선언했다. 이어 9월 30일 성일종 의원 등 국힘 의원 45명이 공동으로 관련법을 국회에 제출했다. 정부 여당도 가세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충청권 타운홀미팅에서 "(수도권) 과밀화 해법과 균형 성장을 위해 대전과 충남의 통합이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전면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충청특위)를 구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 성탄 미사 성탄 미사

  •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