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안전골든벨] 학생 안전 실천·의식 일깨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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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안전골든벨] 학생 안전 실천·의식 일깨웠다

10개 초교 246명 초등학생 참여
안전 생활 실천 다짐하는 계기
오성환 시장 "당진시도 노력할 것"

  • 승인 2022-11-28 09:15
  • 신문게재 2022-11-28 7면
  • 조훈희 기자조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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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당진 어린이 안전골든벨이 24일 당진 송악문화스포츠센터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당진시 제공.
2022 당진 어린이 안전골든벨이 24일 당진 송악문화스포츠센터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당진시와 당진교육지원청, 중도일보가 주최하고, 당진시의회, 당진경찰서, 당진소방서가 후원한 이날 행사엔 246명의 초등학생이 참여해 안전에 대한 상식을 겨뤘다. 이번 골든벨로 학생들은 안전에 대한 상식을 공부하고, 안전 의식을 일깨우는 계기가 됐다.

이번 행사는 당진에서 처음으로 진행돼 뜻깊음을 더했다. 당진에선 원당초, 합덕초, 계성초, 당진초, 대덕초, 전대초, 기지초, 유곡초, 송악초, 서정초 등 10개 초등학교가 참여했다. 안전골든벨 행사엔 오성환 당진시장, 김희숙 당진교육장,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이 참석해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안전 골든벨은 우리 사회에 만연한 안전불감증 해소와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안전의식을 심어주기 위한 취지로 마련했다. 학생들은 안전 상식에 대한 교육과 퀴즈를 통해 안전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생활 실천을 다짐하는 시간이 됐다.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은 인사말에서 "우리가 소리 없이 다가오는 안전사고가 일상에 너무 많다. 당진에서 많은 어른들이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이 행사를 처음으로 준비했다"며 "이 행사를 통해 안전을 생활화하고, 안전생활실천이 뭔지 배우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어린이들의 미래가 안전할 수 있도록 중도일보는 밝은 사회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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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은 골든벨을 시작하기 전에 서로 응원의 메시지를 통해 의지를 다졌다. 또 선생님들도 학생들에게 문제를 잘 풀으라고 당부했다. 응원을 받은 학생들은 웃으면서 파이팅을 외치기도 했다.



초반에는 탈락자가 없을 정도로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이후 난이도가 높아지자 속속 탈락하는 학생들이 나왔다. 학생들이 절반 정도 탈락했는데 O, X 문제로 치르는 패자부활전에서 전원 부활하기도 했다.

이날 영예의 퀴즈왕은 서정초 6학년 이승환 학생에게 돌아왔다. 이승환 학생은 골든벨을 울리고, 당진시장상을 수상했다. 주민지 학생은 "우승을 해서 기쁘다"며 "왕중왕전 가서도 1등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 외에 2등을 한 박시후(6학년) 학생은 의장상을 수상했고, 3위를 기록한 국지윤(5학년) 학생은 교육장상을 받았다. 우수상에선 한승연(6학년), 윤은서(6학년), 장인혜(4학년), 이도원(4학년) 학생이 경찰서장상을, 이다은(6학년), 박주은(6학년), 김지후(4학년), 이민하(3학년) 학생이 소방서장상을 수상했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앞으로 여러분들이 어떤 안전 위기 상황을 겪더라도, 안전하고 슬기롭게 극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여러분들이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당진시에서도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당진=박승군·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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