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대전세종충남 보도 영상전이 23일 대전시청 1층 전시실에서 개막했다. 한성일 목요언론인클럽 회장과 곽영지 대전교통방송사장 등이 축하인사를 나누고 있다. |
올해 처음 개최되는 보도 영상전은 대전·세종·충남 지역 방송 영상 기자 회원 30여 명이 지역 곳곳을 누비며 촬영, 보도한 영상 기록을 엄선해 한 자리에 확인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치열했던 지방선거 때 후보자와 유권자 모습부터, 팬데믹19가 만든 사화풍경 등 2022년 대전과 세종 충남지역에서 있었던 정치, 사회, 경제, 과학 등 우리 지역의 주요 이슈를 담아 28일까지 전시된다.
개막전 시상식에서는 타의 모범이 되어 방송에 소개된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과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해 활동한 김건우군과 소중한 생명을 구조한 김지민, 강태우 소방교 부부를 표창했다.
본 행사를 주최한 (사)목요언론인 클럽 한성일 회장은 "보도 영상전은 역사를 영상으로 기록한다는 영상저널리즘을 바탕으로, 지역 영상문화의 발전을 시민과 함께 고민하고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훈 대전충남세종영상기자회장은 "몇 초 분량의 영상을 얻기 위해 몇 시간을 준비하고 뛰어다녀 촬영하고 편집을 거쳐 송출하는 과정을 통해 사회 발전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라며 "선정적이거나 왜곡된 화면으로 시청자의 판단을 방해하는 일이 없도록 항상 긴장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지만 이 직업이 자랑스럽다"고 말해 주변의 박수를 받았다.
개막식 축사에서 이장우 대전시장은 "보도영상전은 지난 한 해 우리 지역을 빛낸 기록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귀한 자리"라며 "뜻깊은 행사 마련에 정성을 기울여 주신 사단법인 목요언론인클럽과 대전세종충남영상기자회 관계자들에 감사하다" 고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날 개막식에 이광축 TJB 대전방송 사장, 김환균 대전문화방송 사장, 황대준 대전KBS 총국장, 곽영지 대전교통방송사장, 나준영 한국영상기자협회장, 황윤성 대전세종충남기자협회 회장 등이 참석해 영상 기자들을 응원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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