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승인 규모는 연 면적 13만5760㎡에 지하 2층, 지상 27층, 7개 동 823세대로, 사업 주체인 (유)창조개발은 사업승인조건과 관련 절차 이행을 완료한 후 오는 10월경 착공을 앞두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계룡대실지구 내 주택건설사업 이외는 추진 중인 공동주택 관련 사업이 없었다"며"이번 계룡 펠리피아 아파트 사업이 승인됨에 따라 △76㎡ 410세대 △84㎡ 313세대 △104㎡ 100세대 등 총 823세대의 주택을 공급할 예정으로 새로운 주거공간을 희망하는 시민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 주민은 "엄사리 일원에 신규 아파트가 건설되면 구도심권의 공동화 현상을 어느 정도 막을 수가 있으며, 지역경제에도 크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 말했다.
시행사 관계자는 "사업계획승인에 여러 난제와 어려움이 있었지만 계룡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로 사업이 승인될 수 있었다"며 "10월 착공을 예정하고 있으며 명품도시 계룡에 어울리는 명품 아파트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실지구 외 지역 아파트가 건설됨으로써 '분양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지만, 엄사리 지역에 또 다른 명품 아파트 건설에 시민들의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계룡=고영준 기자 koco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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