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바라본 대학평가 '충남대 환경분야 최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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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 바라본 대학평가 '충남대 환경분야 최우수'

교육부 2023년 산업계관점 대학평가 결과 발표
충남대, 산업계 요구 반영 교과목 신설 등 호평
전국 22개 대학 33학과 신청... 현대車 등 평가참여

  • 승인 2023-10-12 16:38
  • 김흥수 기자김흥수 기자
입시 위주의 대학평가가 아닌 기업들이 바라본 대학의 경쟁력은 어떤 모습일까?

교육부와 한국공학교육인증원은 '2023 산업계관점 대학 평가'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산업계관점 대학평가는 대학이 산업계 요구를 반영해 교육과정 개선 방향을 제시하고, 산업계 맞춤형 인력을 제대로 양성하는지 살펴보는 평가로 지난 2008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올해 평가분야는 환경, 에너지, 조선해양, 자율주행자동차, 지능형로봇 총 5개 분야로 총 22개 대학 33학과가 신청했으며, 평가 및 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우수 대학을 선정했다. 평가위원회는 현대자동차, 한화오션, 한솔엔지니어링 등 24개 기업 관계자 및 인재양성 담당자 등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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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가 교육부와 한국공학교육인증원이 주관한 '2023년 산업계관점 대학평가' 환경분야에서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됐다. 사진은 충남대 정문 모습.
지역 내에서는 충남대가 환경분야에서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됐으며, 산업계의 요구를 반영해 교과목을 설계하고 우수한 교육과정을 운영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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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제공
구체적으로 5개 분야별로 환경 분야에서는 강원대, 서울과학기술대, 전북대, 창원대, 충남대, 충북대 6곳이 선정됐고, 에너지 분야에서는 강원대(삼척), 영남대 등 2곳이 뽑혔다. 또 조선해양 분야에선 인하대 1곳, 자율주행 자동차 분야에선 가천대와 숭실대, 영남대 등 3곳, 지능형 로봇 분야에서는 중앙대, 한라대 2곳이 각각 최우수대학에 선정됐다.

최우수 평가를 받은 대학들은 교육부, 경제5단체, 한국공학교육인증원 공동명의의 인증패를 수여 받는다.

교육부 관계자는 "한국공학교육인증원과 산업계 수요에 부합하는 인력이 배출될 수 있도록 산업 분야별 요구분석 결과를 제공하고, 대학 교육과정이 개선·운영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흥수 기자 soooo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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