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월 최대 110만 원 정착지원금’ 청년농업인 모집 박차!

  • 전국
  • 태안군

태안군 ‘월 최대 110만 원 정착지원금’ 청년농업인 모집 박차!

농림축산식품부와 손잡고 '2024년도 청년농업인 영농정착 지원 사업' 추진
정착지원금 및 최대 5억 원 창업자금 융자 지원 등 혜택, 1월 31일까지 신청

  • 승인 2024-01-16 11:00
  • 김준환 기자김준환 기자
2. 청년후계농 영농정착지원 사업 추진
태안군이 농림축산식품부와 손잡고 청년 농업인들의 영농정착을 위한 지원책 마련에 나선다. 사진은 청년후계농 영농정착지원 사업 홍보 포스터.


태안군이 농림축산식품부와 손잡고 청년 농업인들의 영농정착을 위한 지원책 마련에 나선다.

16일 군은 올해 청년 후계농들을 대상으로 자금·교육·컨설팅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2024년도 청년농업인 영농정착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1월 31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농업 발전을 이끌 유망한 예비 농업인 및 농업경영인을 발굴하고 이들을 정예 농업인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최장 3년간 월 최대 110만 원의 영농정착지원금이 지급된다.



또 최대 5억 원의 창업자금 융자가 지원되고(연 1.5% 고정금리, 5년 거치 20년 원금균등분할상환) 기술·경영 교육과 컨설팅, 농지은행 사업(임대·매매 등) 등도 연계 지원됨에 따라 건실한 청년 농업인 육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 대상자는 18세 이상 40세 미만(올해 기준 1984년~2006년 출생자) 중 독립경영예정자 및 독립경영 3년 이하인 자로 청년후계농으로 선정된 후 태안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해야 한다. 남성의 경우 병역필자(면제자 포함)가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사업자 등록을 하고 사업체를 경영하는 자 ▲공공기관·회사에 상근 직원으로 채용돼 매월 보수·급여를 받는 자 ▲일정 수준의 재산·소득이 있는 자(건강보험료 기준) ▲고등학교·대학교 재·휴학생 등은 신청이 불가하며, 배우자가 영농정착지원금을 받고 있거나 이미 받은 경우에도 신청할 수 없다.

신청을 원하는 청년농업인은 1월 31일까지 농림사업정보시스템(Agrix, https://uni.agrix.go.kr)에 접속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되며, 선발은 서류평가와 면접평가 등을 거쳐 4월 중 최종 마무리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젊고 유능한 인재의 농업분야 진출을 촉진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농가 경영주의 고령화 추세 완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리고 앞으로도 정예 농업인력 육성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2024 '세종 낙화축제' 12일 밤 화려한 자태...지혜로운 선택지는
  2. 충청권도 연인 간 교제폭력 피해 증가…"법적 안전장치 마련 시급"
  3. 대전 대덕구, 매니페스토 공약이행 평가 '최우수(SA)' 영예
  4. 대전서 지난해 이상고온 78일…멜론 등 아열대작물 자라는 기후
  5. 대전 유치원 돌봄교실 인력난에 교사들 투입 "인력 채용 지원을"
  1. 대전시, 전국 최초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회관 개관
  2. [한성일이 만난 사람]이재수 바른 한그릇 이가네식품 대표
  3. 대전시의회, 277회 임시회 마무리… "현안 점검에 밤샘 추경심사도"
  4. 대전시기독교연합회 제73대 대표회장 이임 및 제74대 대표회장 취임 감사예배
  5. 대전 중구, 대전 중앙고 학생회 주관 '제 28회 중앙 효 한마당' 개최

헤드라인 뉴스


대전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지자체 운영 벅차… 정부 지원 `절실`

대전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지자체 운영 벅차… 정부 지원 '절실'

국내 최초로 대전에 들어선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이 개원 1년 만에 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난 가운데 경영 안정화를 위한 대책마련이 절실하다는 목소리다. 대전시는 경영난 극복을 위해 보건복지부에 재정 지원을 요청하고 있지만 정부의 예산 지원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만만치 않다. 지역 아동들이 재활 치료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지역 역량 결집이 시급해 보이는 대목이다. 13일 대전시에 따르면 2023년 5월 26일 개원한 '대전세종충남·넥슨후원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의 올해 적자는 약 60억 원으로 예상된다. 이미 작년만 하더라도 3..

제2문화예술복합단지 마스터플랜 우수작에 `더시스템랩 건축사사무소`
제2문화예술복합단지 마스터플랜 우수작에 '더시스템랩 건축사사무소'

대전시는 '제2문화예술복합단지(가칭 대전아트파크)' 기획디자인 국제지명공모에 마스터플랜 우수작으로 '더시스템랩 건축사사무소'의 출품작을 최종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10일 중촌근린공원에 들어설 음악전용공연장과 제2 시립미술관 건립을 위한 기획디자인 국제지명공모 공개발표회와 함께 출품작에 대한 심사를 마쳤다. 마스터플랜 우수작으로 선정된'더시스템랩 건축사사무소'의 디자인은'과학의 도시 대전'의 이미지를 반영하는 '유리돔'이 가장 눈에 띈다. 또한 '순환 보행로'는 유리돔 내·외부를 넘나들며 시민 누구나 날씨와 관계없이 공원에..

충남학생인권조례, 결국 끝까지 간다… 교육청 대법 제소
충남학생인권조례, 결국 끝까지 간다… 교육청 대법 제소

충남교육청이 충남학생인권조례 폐지 조례안 재의결에 대해 대법원 제소했다. 충남교육청은 13일 충남학생인권조례 폐지와 관련해 무효 확인 소장 및 집행정지 신청서를 제출했다. 지난달 24일 충남도의회가 재의결한 폐지 조례안이 헌법과 상위법령을 위반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제28조 제3항 제소 규정에 따라 대법원에 소장을 제출한 것이다. 도 교육청은 청구 원인으로 폐지 조례안이 헌법과 상위법령에서 규정한 교육감의 학생인권보장 의무뿐만 아니라, 차별금지의 원칙도 위반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학생의 권리 구..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운동으로 치매를 예방합시다’ ‘운동으로 치매를 예방합시다’

  • 대전시 민선 8기 대규모 조직개편 단행…기존 13국에서 18국 체제로 대전시 민선 8기 대규모 조직개편 단행…기존 13국에서 18국 체제로

  • 오색 연등 아래 간절한 기도 오색 연등 아래 간절한 기도

  • 더위 날리는 즐거운 물총놀이 더위 날리는 즐거운 물총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