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 제2차 '대전세종충남 지역경제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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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 제2차 '대전세종충남 지역경제포럼' 개최

  • 승인 2025-09-23 16:09
  • 방원기 기자방원기 기자
민군한은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는 '민군협력을 통한 국방산업발전'을 주제로 2025년 제2차 '대전세종충남 지역경제포럼'을 개최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 제공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는 '민군협력을 통한 국방산업발전'을 주제로 2025년 제2차 '대전세종충남 지역경제포럼'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대전세종충남지역 학계와 유관기관 전문가 20여명이 참석했다. 우선 김주현 국방과학연구소 민군협력진흥원장이 민군협력을 통한 국방산업발전을 주제로, 민군기술협력을 통한 국방산업 생태계 혁신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을 제시했다. 민군기술협력 사업은 관련 특별법에 의거 군수부문과 민수부문 간의 기술협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연구개발 촉진, 규격 표준화, 상호 간 기술이전을 확대함으로써 산업경쟁력과 국방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포럼 참석자들은 국방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로의 파급효과를 확대하기 위해 민군 정보공유 플랫폼 구축, 군수요에 맞는 민간기술공급, 중소·벤처기업 및 Start-up 지원, 연구개발 전 과정에서의 협력, 정부 및 지자체 지원 확대 등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또 민간 기술이 군에서 실제로 얼마나 필요하고 어떻게 활용되는지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효과적인 협력을 위해서는 민군기술 정보공유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군기술협력사업에서 중소·벤처 기업이 겪는 자금 및 선정절차에서의 애로사항을 지적하며 공정한 협력 생태계 조성을 위해 중소벤처기업과 Start-up의 참여 확대와 지원 강화 등이 필요하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특히 대전은 연구개발 인프라와 방위산업 성장에 적합한 입지를 갖추고 있어 지자체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방원기 기자 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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