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목조 공공건축, 대통령상 수상

  • 전국
  • 부산/영남

진주시 목조 공공건축, 대통령상 수상

친환경 도시 전략 전국·세계 주목
목조건축 5년 연속 수상·국제 관심 확산

  • 승인 2025-11-25 16:56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진양호우드랜드
진양호우드랜드<제공=진주시>
경남 진주시가 '2025 한국건축문화대상' 건축문화진흥 부문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시는 올해 '대한민국 목조건축대전' 특별상까지 받으며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5년 연속 수상 기록을 이어갔다.

진주시는 공공건축에서 목재 활용을 확대해 친환경 도시 전략을 일관되게 추진해 왔다.

공공건축물 약 40%를 목조로 짓고 있어 탄소 저장 효과를 실질적으로 실현하고 있다는 점에서 국내외 산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문산읍 주민자치 어울마당'은 국내 공공시설물 가운데 최초로 NLT(Nail-Laminated Timber) 공법을 적용해 탄소저감 사례로 소개되고 있다.

이 건물에 저장된 탄소량은 자동차 25대의 연간 배출량 또는 주택 12채의 1년 에너지 사용량과 비슷한 수준으로 분석됐다.

'한국건축문화대상' 심사위원단은 "진주시는 2019년 지역 최초로 공공건축가 제도를 도입해 목조건축을 기반으로 지역 정체성을 구현했다"며 "향후 지자체 건축문화 정책의 선례가 될 만한 모범 사례"라고 평가했다.

시는 목조건축의 친환경 가치를 시민과 공유하기 위해 건축문화제를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

'탄소중립 시대의 건축'을 주제로 한 전시·투어·세미나를 통해 목조건축 인식 확대를 추진했고, 어린이 대상 '건축소풍'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세대 교육도 강화했다.

진주시는 국내외를 아우르는 주요 벤치마크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일본 목재 산업계와 캐나다우드그룹 관계자들이 방문하고 있으며, 북미 목조 구조재 제조사 '머서 매스 팀버(MERCER MASS TIMBER)'도 관심을 나타냈다.

지난 10월 국제세미나에서 이 회사의 최고운영책임자 닉 마일스톤은 "한국은 지금이 적기이며 기술과 자원이 충분하다"며 "해외 기술을 공유해 한국 목조건축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진주시는 앞으로도 목조건축을 친환경 도시전략의 핵심으로 유지하며 시민 인식 전환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지속가능한 도시 기반을 강화해 미래세대에 건강한 환경을 남기는 목표를 지속 추진한다.
진주=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오월드 늑대 '늑구 탈출' 대전시장·도시공사 사장 사과…"재발방지 대책 수립"
  2. [인터뷰]노금선 실버랜드 원장(선아복지재단 이사장)
  3. [썰] 김제선, 민주·진보 교육감 단일화 설득?
  4. [결혼]이광원 전 대전MBC 국장 자혼
  5. 김제선, 민주당 대전 중구청장 후보 확정… "중구다운 새로운 발전의 길"
  1. [현장취재]윤성원 한남대 총동문회장, 제38대 이사회 및 교류회 개최
  2. [현장에서 만난 사람]강형기 (사)한국지방자치경영연구소 이사장
  3. [현장취재]대전크리스찬리더스클럽 4월 정기예배
  4. "노인을 대변하는 기자 되길"… 2026년 노인신문 명예기자 위촉
  5. 박찬우 천안시장 후보, 북면 오이 농가 방문...생생한 현장의 목소리 청취

헤드라인 뉴스


종전 기대감에 `1조 클럽` 회복…코스닥 왕좌 경쟁도 `치열`

종전 기대감에 '1조 클럽' 회복…코스닥 왕좌 경쟁도 '치열'

중동 전쟁 충격으로 급감했던 국내 증시 '1조 클럽' 상장기업 수가 최근 종전 기대감의 확산으로 주가가 반등하며, 전쟁 이전 수준까지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코스닥 시장에서는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알테오젠 등 충청권 기업 3곳이 불확실한 국제정세 속 시가총액 1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17일 기준 시가총액 1조 원 이상 상장사(우선주 포함)는 총 377곳으로 집계됐다. 코스피 종목은 253개, 코스닥은 124개다. 시가총액이 10조 원 이상인 상장사는 76곳으로 조..

대전 유성 엑스포아파트 재건축 입안제안… 유성구 `최종 수용 결정` 통보
대전 유성 엑스포아파트 재건축 입안제안… 유성구 '최종 수용 결정' 통보

대전 유성구 전민동 엑스포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입안 제안'을 유성구가 '최종 수용 결정'을 하면서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지 주목된다. 1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엑스포아파트 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는 17일 유성구로부터 재건축 추진을 위한 지구지정 신청서에 대한 '최종 수용 결정'을 통보받았다. 즉, 재건축 예정 지구로 인정됐다는 얘기다. 이와 함께 추진준비위원회는 추진위원회 구성 신청 절차에 착수할 수 있게 됐다. 추진위가 정식으로 승인되면 재건축 기본법인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공적 기구로 격상돼 사업 추진에 동력을 얻게..

"저렴한 식당 없나"... 대전서 소비 지출 최소화 거지맵 활성화
"저렴한 식당 없나"... 대전서 소비 지출 최소화 거지맵 활성화

식자재 가격 인상과 외식물가 상승으로 대전에서 점심과 저녁 식사 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유하는 '거지맵' 사용이 20·30 세대 사이에서 붐처럼 일고 있다. 물가 상승세가 꺾일 기미가 보이지 않자 일상과 가장 밀접한 소비 중 하나인 외식비를 1만 원 이하에서 해결하려는 이들이 서로 정보를 공유하며 가격에 지출을 맞추는 소비패턴을 보인다. 19일 한국소비자원이 제공하는 가격정보시스템 참가격에 따르면 3월 대전 주요 외식 품목 평균 가격은 1년 전보다 대부분 항목에서 인상됐다. 가장 큰 인상세를 이룬 품목은 김밥으로, 2025년 3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늑구 탈출 관련해 사과하는 정국영 대전도시공사 사장 늑구 탈출 관련해 사과하는 정국영 대전도시공사 사장

  • 열흘 만에 돌아온 ‘늑구’ 브리핑 열흘 만에 돌아온 ‘늑구’ 브리핑

  • 세월호 순직교사 故 김초원 씨의 부모가 전하는 생일 축하인사 세월호 순직교사 故 김초원 씨의 부모가 전하는 생일 축하인사

  • 씨 없는 포도 ‘델라웨어’…전국 첫 출하 씨 없는 포도 ‘델라웨어’…전국 첫 출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