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사각지대 어려운 이웃 위한 '사랑의 김장나눔' 성황리에 마쳐

  • 충청
  • 서산시

서산, 사각지대 어려운 이웃 위한 '사랑의 김장나눔' 성황리에 마쳐

(사)빵이랑 떡이랑, '25년 이어온 지역 공동체의 따뜻한 손길' 전해

  • 승인 2025-12-05 16:58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KakaoTalk_20251205_083415970_04
(사)빵이랑 떡이랑은 12월 3일부터 4일까지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실시했다.(사진=(사)빵이랑 떡이랑 제공)
KakaoTalk_20251205_083415970_01
(사)빵이랑 떡이랑은 12월 3일부터 4일까지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실시했다.(사진=(사)빵이랑 떡이랑 제공)
KakaoTalk_20251205_083415970_03
(사)빵이랑 떡이랑은 12월 3일부터 4일까지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실시했다.(사진=(사)빵이랑 떡이랑 제공)
KakaoTalk_20251205_083415970_05
(사)빵이랑 떡이랑은 12월 3일부터 4일까지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실시했다.(사진=(사)빵이랑 떡이랑 제공)
KakaoTalk_20251205_083415970_06
(사)빵이랑 떡이랑은 12월 3일부터 4일까지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실시했다.(사진=(사)빵이랑 떡이랑 제공)
KakaoTalk_20251205_083415970_07
(사)빵이랑 떡이랑은 12월 3일부터 4일까지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실시했다.(사진=(사)빵이랑 떡이랑 제공)
KakaoTalk_20251205_083415970_08
(사)빵이랑 떡이랑은 12월 3일부터 4일까지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실시했다.(사진=(사)빵이랑 떡이랑 제공)
서산시 대산읍에서 한겨울을 앞두고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 이웃을 위한 대규모 김장 나눔이 진행되며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전했다.

(사)빵이랑 떡이랑(대표 이은희)은 12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 동안 대산리 조리장에서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열고, 겨울철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에게 직접 1200포기의 담근 김치를 전달하기 위한 정성스러운 작업을 이어갔다.



지난해에는 1500포기의 김장 김치를 담가 전달했으며, 올해로 25년째 이어지고 있는 이 나눔 행사는 지역사회에서 가장 지속적이고 상징적인 연말 복지활동으로 꼽힌다.

특히나 경제 상황이 어려운 시기에도 단 한 해도 쉬지 않고 이어온 꾸준함은 지역 주민들이 스스로 만들고 지켜온 공동체적 돌봄의 모범사례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김장 나눔에는 ▲현대오일뱅크, ▲대산홈마트, ▲우리요양병원·장례식장, ▲서산시푸드뱅크, ▲대산성모의원, ▲궁전갈비 등 지역 기업과 기관들이 후원에 참여해 식재료와 작업 장비, 인력 지원 등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대산읍 농가주부모임, 대산읍 적십자회, 생활개선회 등 지역 여성·봉사단체 60여 명이 이틀 내내 현장을 지키며 배추 절임, 양념 혼합, 속 넣기, 포장까지 전 과정을 힘을 모아 진행했다.

이번 행사 기간 동안 조리장은 이른 아침부터 김장 향과 봉사자의 웃음소리로 가득했고, 담근 김치는 곧바로 포장을 마친 뒤 운반 차량에 실려 관내 독거노인, 장애인가정, 위기가구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25년 동안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이끈 (사)빵이랑 떡이랑 이은희 대표는 "이웃을 향한 마음 하나로 시작한 작은 활동이 어느덧 25년이라는 시간을 쌓았다"며 "그동안 단 한 해도 빠짐없이 김장을 이어올 수 있었던 이유는 지역 주민과 단체, 기업이 항상 함께 힘을 보태준 덕분"이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올해도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 겨울철 식료품 준비가 힘든 분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를 찾고 지원하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 자원봉사자는 "우리는 매년 이웃을 위한 김장에 참여하면서 '함께 살아가는 지역'이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 느끼게 된다"며"힘들고 추운 계절이지만, 누군가에게 따뜻한 한 끼가 될 수 있다는 생각에 모두가 기쁜 마음으로 참여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여자는 "봉사자들이 스스로 역할을 나누고 손발을 맞추며 일하는 과정이 큰 감동"이라며 "정성으로 버무린 김치가 꼭 필요한 분들께 잘 전달되어 마음의 온기까지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대산읍 한 관계자는 "기업, 지역 단체, 주민이 모두 한마음으로 참여하는 이 김장 나눔은 우리 지역 공동체의 저력을 보여준다"며 "특히 복지 사각지대에서 소외되기 쉬운 이웃들에게 직접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만큼 행정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김장김치는 관내 복지기관과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순차적으로 전달되며, 주거 환경이 열악한 독거노인 가구, 장애인 가정, 저소득 가정 등 약 수백 세대가 혜택을 받을 예정이다.

행사에 참석한 한 봉사자는 "추운 겨울 문 앞에 김장김치 한 상자가 놓여 있다는 게 어떤 가정에는 생계 걱정을 덜어주는 큰 힘이 된다"고 말하며 의미를 더했다.

(사)빵이랑 떡이랑 한 관계자는 "25년 전통을 지켜온 만큼 향후 30년, 40년까지 나눔을 이어가는 것이 목표"라고 밝혀 더욱 많은 참여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조상호 시장 예비후보의 승부수… 32개 현안 초점은
  2. [세종시의원 후보군 릴레이 인터뷰] 10선거구 임채성 "3선 도전, 경험·노하우로 변화 이끌 것"
  3. 소진공-경찰청, 피싱범죄 피해 예방과 근절 업무협약 체결
  4. 대전 안전공업 참사 대표 사죄! 참사 원인에 묵묵부답 '왜 불 안끄셨어요'
  5. 스포츠 스타 6인방, 4월 7일 세종시 온다
  1. 충남대 ’AI 컴퓨팅 센터‘ 문 열어…국립대 중 최초
  2. [포토]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클린워크 ON(溫) 나눔' 봉사활동
  3. 한화 이글스, 28일 개막전 시구는 박찬호
  4. 세종시, 건축사회와 '재난 피해' 지원 맞손
  5. 안전공업 화재 참사 대표 유족에 공식 사과…막말 논란은 침묵

헤드라인 뉴스


[대입+] 3월 학평이 보여준 수능 변수… 선택과목 격차와 사탐런 주목

[대입+] 3월 학평이 보여준 수능 변수… 선택과목 격차와 사탐런 주목

2027학년도 고3 첫 전국연합학력평가(학평)가 3월 24일 치러지면서 선택과목별 유불리와 사탐 쏠림 현상이 다시 확인됐다. 입시 전문가들은 이번 3월 학평이 단순한 성적 확인을 넘어 선택과목 적합성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실전 전략을 점검하는 첫 시험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본보는 주요 입시업계 분석을 통해 이번 시험의 특징과 수험생들의 대입 전략 과정에서 주목해야 할 지점을 짚어본다. <편집자 주> 3월 학평은 수능 적응력을 높이고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신장을 위해 시행됐다. 특히 고3은 현행 수능과 동일하게 국어와..

2026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D-30… "준비는 끝, 실행의 마지막 단계"
2026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D-30… "준비는 끝, 실행의 마지막 단계"

2026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개막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전시·체험프로그램 등 구체적인 계획을 공개하며 관람객 맞이를 위한 막바지 준비에 몰두하고 있다. 오진기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26일 오전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박람회 D-30준비상황 보고 기자회견을 열고 "기존 전시 중심에서 세계최초 원예치유를 주제로 치유 받는 박람회로 만들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박람회는 4월 25일부터 5월 24일까지 30일간 꽃지해안공원과 수목원·지방정원 일원에서 진행되며 주행사장 내 5개 전시관, 1개 체험관, 1개 판매장,..

[재산공개] 이장우 대전시장 29억…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마이너스 3억
[재산공개] 이장우 대전시장 29억…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마이너스 3억

충청권 광역단체장 4명 가운데 김태흠 충남지사를 제외한 이장우 대전시장, 최민호 세종시장, 김영환 충북지사 등 3명의 재산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충청권 시도의장 4명 중에는 이양섭 충북도의장이, 대전 5개 구청장 중에는 서철모 서구청장이 가장 재산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는 26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공직자 재산현황을 관보를 통해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충청권 4개 시·도지사 가운데서는 이장우 대전시장이 29억 6000만 원으로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 전년보다 9300만 원 늘어난 규모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화재 참사 희생자에게 사과하는 안전공업 대표이사와 상무 화재 참사 희생자에게 사과하는 안전공업 대표이사와 상무

  • ‘골든타임을 사수하라’ ‘골든타임을 사수하라’

  • 서산 석유비축기지 시찰하는 이재명 대통령 서산 석유비축기지 시찰하는 이재명 대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