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2025년 '다달이 인문학' 대장정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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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2025년 '다달이 인문학' 대장정 마무리

  • 승인 2025-12-27 16:25
  • 이영진 기자이영진 기자
연천군, 2025년 '다달이 인문학' 대장정 성황리 마무리 (1)
연천군, 2025년 '다달이 인문학' 대장정 성황리 마무리 (출처=연천군청)
연천군은 지난 20일 중앙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여행의 깊이와 의미를 되새기는 오재철 작가의 강연을 끝으로 한 해 동안 진행된 '다달이 인문학'의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강연장은 지역 주민들로 가득 차 강연에 대한 관심과 호응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날 강연은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중앙대학교 사진학과를 졸업한 오재철 작가는 직접 촬영한 풍경 사진들을 스크린에 띄워 아름다운 시각 자료와 함께 여행에서 얻을 수 있는 인문학적 통찰을 선사했다. 참가자들은 작가의 생생한 경험담과 철학이 담긴 이야기에 깊이 공감하며 여행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얻었다고 평가했다.

오 작가는 신혼여행으로 떠난 414일간의 세계 여행기를 담은 『함께, 다시, 유럽』과 사랑스러운 딸과 함께한 이야기를 담은 『우리 다시 어딘가에서』를 출간하며 많은 독자에게 깊은 영감과 공감을 전한 바 있다. 작가는 KBS 1TV '인간극장'에도 출연해 그의 진솔한 삶의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강연 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예상보다 훨씬 많은 질문이 쏟아져 거의 한 시간 동안 활발한 소통이 이어졌다. 오 작가는 참가자들의 모든 질문에 성심성의껏 답변하며 진심으로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장애인을 위한 해외여행 추천 장소를 묻는 질문에 노르웨이의 수도 오슬로를 언급하며, 관련 자료를 찾아 참가자들과 공유하는 따뜻한 모습을 보여 큰 감동을 줬다.

연천군 도서관 관계자는 "지난 2024년 '인문독서 북토크'라는 시범사업을 통해 인문학 강연의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2025년부터는 매월 셋째 주 토요일 '다달이 인문학'으로 꾸준히 지역 주민들을 만났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앞으로도 연천군 주민들의 삶에 지식과 영감을 선사하는 다채로운 인문학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기획해 지역 사회 독서 문화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천=이영진 기자 news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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