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소상공인 살리기 발벗고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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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소상공인 살리기 발벗고 나선다

26년 소상공인.전통시장 지원 사업비 945억 원 마련
금융자금.고정비.소비촉진 등 3대 핵심 지원책 추진

  • 승인 2026-01-06 17:27
  • 신문게재 2026-01-07 2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1. 대전시 소상공인 초저금리 지원 올해도1
대전시는 6일 시중 13개 은행과 대전신용보증재단과 함께 2026년 소상공인 초저금리 자금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IBK기업은행 대전중앙로지점장 서명진, KB국민은행 충청광역본부 대표 장문자, 카카오뱅크 여신사업본부장 황우열, 전북은행 부행장 김홍용, 충청하나그룹 부행장 이동열, 대전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양필환, 대전시장 이장우, 농협은행 대전본부장 황진선, 신한은행 대전세종본부장 정태용, 신협중앙회 대전충남지역본부장 최범렬, 우리은행 대전충청남부영업본부장 김현균, 농협중앙회 대전본부장 박재명, 새마을금고중앙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 경영지원부장 박일동, 부산은행 대전금융센터장 민원기, Sh수협은행 충청지역금융본부 부지점장 차성한> 사진제공은 대전시
대전시는 경기침체와 소비 위축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경영 안정을 위해 대대적인 지원 대책을 본격 추진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6일 시청 기자실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소상공인은 지역경제의 뿌리이자 민생경제의 주역"이라며, 금융자금·고정비·소비촉진 전 분야에 걸친 3대 핵심 지원책을 발표했다. 관련 사업비만 945억원이다.

먼저, 경영 위기 극복과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한 대전형 초저금리 자금을 적기에 지원하기 위해 효율적으로 개선·지원한다.

2024년 4000억 원 규모로 처음 도입한 초저금리 자금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6000억 원을 운영하며, 업체당 최대 7000만 원 한도 내에서 2년간 연 2.7% 이자를 지원한다. 약 1만 8000개소의 업체가 융자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저신용·저소득 소상공인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한 '경영위기극복 특례보증' 3150억 원은 시와 6대 금융기관(국민·농협·신한·우리·하나·카카오)이 공동 출연한 210억 원을 기반으로 6일 전면 시행된다. 이와 함께 신규·대환 자금으로 구성된 초저금리 특별자금 2,850억 원을 13개 시중은행과 함께 연중 균형 있게 공급하고, 지난해 전국 최초로 도입한 성실상환 소상공인 특별보증도 지속 추진한다. 이와 관련해 이날 대전시는 시중 13개 은행, 대전신용보증재단과 함께 2026년 소상공인 초저금리 자금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대전시는 내수 침체와 물가 상승으로 고정비 부담이 커진 소상공인을 위해 경영회복 지원과 고정비용 지원 정책도 병행한다. 지난해 경영 위기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특단의 조치로 시행했던 경영회복지원금을 올해 설 명절 전 조기에 시행하여 전년도 매출액 1억 400만 원 미만의 소상공인에게 업체당 최대 30만 원을 3월 말까지 지원한다. 연매출 8000만 원 미만 소상공인에게는 임대료 30만 원, 근로자를 신규 채용한 소상공인에게는 매출 규모와 관계없이 근로자 1인당 150만 원의 인건비 지원을 지속한다.

이와함께 명절 기간 전통시장에서 농축수산물 구매 시 온누리상품권을 환급하는 행사도 시 차원에서 대폭 확대한다. 대전시는 시비 13억 원을 추가 투입해 인근 전통시장과 1차 가공식품을 포함한 자체 환급행사를 정부 행사와 병행하여 추진한다. 설 명절부터 전통시장 19개소에서 농축수산물과 1차 가공식품에 대해 1인당 최대 2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 환급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 밖에도 대전시는 소상공인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종합 지원체계도 강화한다. 창업·경영개선 교육 인원을 200명에서 1000명 내외로 확대하고, 수료자 대상 특례보증 등 금융지원을 연계한 단계별 지원체계를 마련한다. 또한, 자영업닥터제를 통해 철거 및 원상복구에 필요한 폐업정리 비용을 현실화하여 최대 500만 원으로 상향한다. 아울러, 유급병가 최대 11일, 노란우산공제 가입장려금 최대 36만 원, 고용·산재보험료 지원도 지속한다. 전통시장 환경 개선을 위해 아케이드 청소·환경정비 사업을 신규 추진하며, 여름철 폭염 대응을 위한 냉풍기 임차 지원을 2025년 2개소, 4억 원규모에서 올해 5~8개소, 10억 원으로 확대 설치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올해 소상공인 지원사업은 신속한 지원, 신청 편의성, 현장 체감도를 핵심으로 추진하겠다"며 "신청 절차를 최대한 간소화해 소상공인이 장사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전통시장과 상점가에 활력이 돌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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