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승기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 사업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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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승기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 사업 착공

시설 지하화로 상부는 시민공원…2032년 준공
총사업비 4천265억 투입, 27만㎥/일 규모 구축

  • 승인 2026-01-06 15:34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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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이 6일 인천환경공단 승기사업소에서 열린 '승기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 착공식'에서 브리핑을 받고 있다./제공=인천시
인천광역시 종합건설본부는 6일 인천환경공단 승기사업소에서 '승기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착공식은 준공 후 30년 된 개방형 노후 승기공공하수처리시설을 친환경·스마트 정비 체계를 갖춘 미래형 하수처리시설로 재구축하는 현대화 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이다.

이날 행사에는 유정복 인천시장을 비롯해 시의회 의장, 지역 국회의원, 연수구청장, 시·구의원, 공사 관계자,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함께 기원했다.

승기공공하수처리시설은 1995년 24만㎥/일 처리 규모로 건설된 이후 도시화에 따른 하수처리량 급증으로 2007년에 일일 처리용량 3만 5천㎥/일을 증설해 현재는 총 27만 5천㎥/일의 처리용량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시설 노후화와 남동국가산업단지에서 유입되는 고농도 하수로 인한 수질기준 초과 우려와 악취 민원이 지속되는 등 도시 규모 확대와 환경 기준 강화, 시민들의 삶의 질 개선 요구에 부합하는 하수처리시설로의 전면적인 현대화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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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인천시는 총사업비 4천265억 원을 투입해 현 시설을 지하화해 27만㎥/일 규모의 하수처리시설로 구축하고, 상부 공간은 시민이 이용할 수 있는 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존 차집관로 1.0㎞를 개량하고 남동국가산업단지 공단계 유입관로 4.8㎞를 신설하는 등 기반시설 개선을 포함한 현대화사업을 2025년 12월부터 2032년 10월까지 추진한다.

이번 현대화사업은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친환경적이고 지능형 정비 체계를 갖춘 미래형 하수처리시설로 전환해 악취 저감은 물론 에너지 효율 향상과 주변 환경 개선,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정적인 하수처리 시스템 구축, 상부 공원화 등을 통해 깨끗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함으로써 그동안 악취로 고통받아 온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의 새로운 도시환경을 위한 투자이며, 미래세대에 깨끗하고 쾌적한 생활환경과 경쟁력 있는 도시를 물려주기 위한 약속"이라며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공사 기간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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