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사평빨래관 개관 1년 이용률 194%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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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사평빨래관 개관 1년 이용률 194% 증가

생활 밀착형 복지 정책 호평

  • 승인 2026-01-06 12:19
  • 김영관 기자김영관 기자
1-1. 화순 사평빨래방(전경)
전남 화순군 사평빨래방 전경./화순군 제공
전남 화순군이 취약계층 및 화순군민을 위해 조성한 화순 사평빨래방이 2024년 3월 운영을 시작한 이후, 2025년 12월 말 기준 전년 대비 이용률이 194% 증가했다.

6일 화순군에 따르면 사평빨래방은 민선 8기 군수 공약사항으로 추진된 사업으로, 짧은 운영 기간에도 불구하고 각종 지자체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는 등 대표적인 생활 밀착형 복지 정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국 여러 지자체에서 공공 빨래방을 운영하고 있으나, 대다수는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소규모 형태로 추진하고 있다.

반면 화순군은 전국 최초로 '전(全) 군민 대상 지자체 직영 대형 빨래방'을 조성해 차별화된 모델을 선보였다. 화순군민이라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며, 65평 규모의 작업장과 별도 외부건조장을 동시에 갖추고 있어 하루 150~200채 대량의 이불 세탁이 가능하다.

또한 시설은 영산강유역환경청 기금으로 구축하고, 운영은 강원랜드 사회공헌재단 보조금으로 활용해 지자체 예산 부담을 줄이는 데에도 기여하고 있다.

화순 사평빨래방은 세탁 과정에 대한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읍·면 이장, 부녀회장, 사회단체장 등을 대상으로 현장 방문을 진행해, 체계적이고 위생적인 세탁 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철저한 위생 관리를 통한 신뢰도 향상이 추가 수요로 이어져, 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이불 세탁 서비스 제공 횟수를 마을별 4회에서 6회로 확대했다.

그 결과 2024년 9,565채에서 2025년 18,570채로 이불 세탁량이 증가했으며, 이용 세대 역시 3,920가구에서 7,574가구로 늘어나 190~195%가량 이용률 증가의 성과를 거뒀다.

현장을 방문한 동복면 부녀회장은 "처음에는 세탁이 제대로 되는지 걱정이 많았지만, 현장을 방문해 세탁 과정을 직접 보니 세탁 시설 규모와 위생 관리가 매우 체계적이었다"라며, "위생 관리에 취약할 수 있는 어르신들에게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서비스라고 주민들에게 적극 알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화순군은화순 사평빨래방이 타 지자체의 선진사례가 되고 있으며, 특히 강원랜드 사회공헌재단에서는 화순 사평빨래방을 우수사례로 평가해 보조금 지원 사업 공통과제를 '공공 빨래방'으로 선정하는 등 화순군의 위상을 높이는 데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개관 이후 현재까지 지역 주민 60명을 채용했으며, 이 중 약 70%가 여성·노인 등 취업 취약계층으로 농촌 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 상생에도 기여하고 있다.

허선심 사회복지과장은 "화순 사평빨래방이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모두가 함께 누릴 수 있는 생활밀착형 서비스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운영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더욱 꼼꼼한 세탁 서비스 제공을 통해 군민들이 '화순에 산다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화순=김영관 기자 young83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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