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운하 "개헌에 힘 보태야, 반대한 국힘 무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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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운하 "개헌에 힘 보태야, 반대한 국힘 무책임"

행정수도 완성에 공감대 표한 국힘
개헌 반대에 "본인 발언과도 모순"
"최민호 시장도 지도부 항의했어야"

  • 승인 2026-03-18 16:21
  • 수정 2026-03-18 17:32
  • 신문게재 2026-03-19 4면
  • 조선교 기자조선교 기자

조국혁신당 황운하 의원은 개헌특별위원회 구성을 반대한 국민의힘을 향해 행정수도 완성에 대한 기존 입장과 모순되는 무책임한 행보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황 의원은 지방선거와 개헌 동시투표가 여전히 가능한 상황임을 강조하며, 국민의힘 지도부가 개헌 논의에 적극 참여하여 행정수도 관련 내용을 개헌안에 반드시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행정수도 이전에 대한 여당의 진정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최민호 세종시장과 국민의힘 지도부가 실질적인 행동으로 행정수도 완성 의지를 보여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황운하
황운하 조국혁신당 국회의원(비례)이 18일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조국혁신당 세종시당 제공
세종시장 출마를 선언한 황운하 조국혁신당 국회의원(비례)이 개헌특별위원회 구성에 반대한 국민의힘을 강하게 비판했다.

국민의힘 지도부가 행정수도 완성이나 이를 위한 개헌에 대해 공감대를 표했음에도 불구, 모순된 행동을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다.

황 의원은 18일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간담회를 갖고, 6·3지방선거와 개헌 동시투표에 대해 "(개헌 특위 구성 시한이 지났지만) 물 건너 갔다고 볼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는 앞서 우원식 국회의장의 헌법개정(개헌)특별위원회 구성 요청에 대한 설명이다.

우 의장은 개헌 동시투표를 위해 필요한 기간을 역산, 전날인 17일까지 특위 구성이 필요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현재로선 우 의장이 제시한 특위 구성 시한이 지난 셈이지만, 오는 4월 7일까지 개헌안 발의만 가능하다면 동시투표 역시 추진할 수 있는 상황이다.

황 의원은 이와 관련해 "문제는 국민의힘"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금은 개헌을 논할 시기가 아니라고 했다"며 "굉장히 무책임한 발언이고 또 본인의 발언과 모순되는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송 원내대표는 여야 간에 이견이 없는 행정수도특별법을 빨리 처리하자고 얘기한 인물"이라며 "장동혁 당대표도 행정수도특별법 처리를 위해 개헌도 빨리하자고 했다"고 언급했다.

특히 황 의원은 "(발언대로라면) 개헌에 당연히 적극적으로 나섰어야 한다"며 "그리고 개헌 내용에 행정수도 관련 부분을 포함시키자고 하는 것이 맞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 의장이 개헌 의제를 언급할 때 세종 수도 이전에 대한 내용이 제외된 점에 대해선 "개인의 의견"이라며 선을 그었다.

황 의원은 "의장께서 이랬으면 좋겠다는 예로 든 것에 불과하기 때문에 의미를 부여할 내용이 아니다"라며 "개헌안 마련은 개헌 특위에서 하는 거다. 지금은 의장께 힘을 실어주고 동시투표가 이뤄질 수 있도록 힘을 보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국민의힘 소속인 최민호 세종시장에 대해서도 "당 지도부에 마땅히 항의를 했어야 한다"며 "행정수도 이전에 국민의힘이 과연 진심인지 의문"이라고 강조했다.

황 의원은 19일 최 시장, 강준현(세종시을) 민주당 국회의원과 회동도 예정된 상태다.

이에 대해 황 의원은 "지난주 세종시 현안에 대해 설명을 드리고 싶다는 연락을 받아 회동하게 됐다"며 "행정수도 완성 등에 대해 서로 의논하고 싶다는 취지였다. 다만 본인의 선거에 활용하기 위한 그런 이벤트성이라면 만남을 갖지 않을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세종=조선교 기자 jmission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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