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어린이·청소년, 시내버스 4월1일부터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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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어린이·청소년, 시내버스 4월1일부터 무료

시의회 대중교통비 지원 조례안 가결

  • 승인 2026-03-19 14:55
  • 박노봉 기자박노봉 기자
시내버스 전면 무료 다음달 1일 시행
경주시는 4월1일부터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어린이·청소년 요금을 무료화한다. /경주시 제공
경주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어린이·청소년 요금이 4월 1일부터 전면 무료화된다.

18일 열린 경주시의회 제29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경주시 어린이·청소년 대중교통비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원안 가결됐다.

이에 따라 만 6세 이상 18세 이하 어린이·청소년은 교통카드를 이용해 경주 시내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제도는 다음달 1일부터 시행되며, 별도의 전용 카드 발급 없이 기존 어린이·청소년 교통카드를 그대로 사용하면 요금이 전액 지원된다.

어린이·청소년 교통카드는 편의점 등에서 구입한 뒤 생년월일을 등록해 사용하면 된다.

다만 현금으로 승차할 경우에는 기존 요금(어린이 800원, 청소년 1,200원)이 적용된다.

이번 조례는 어린이·청소년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학부모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와 교육·문화 접근성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시내버스 이용 실적은 어린이 18만 2,959건, 청소년 163만 2,298건으로 집계됐다. 경주시 거주 어린이·청소년은 지난해 말 기준 2만 2,664명이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어린이와 청소년의 이동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고 학부모의 교통비 부담을 덜기 위한 정책이 시의회 의결로 결실을 맺었다"며 "시행 초기 혼선이 없도록 준비를 철저히 하고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주=박노봉 기자 bund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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