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도까지 오르는 화창한 주말… 야외활동 안전사고는 '주의보'

  • 사회/교육
  • 사건/사고

17도까지 오르는 화창한 주말… 야외활동 안전사고는 '주의보'

  • 승인 2026-03-19 18:03
  • 신문게재 2026-03-20 6면
  • 이현제 기자이현제 기자

이번 주말 대전·충청권은 낮 기온이 17도까지 오르는 포근하고 맑은 날씨가 예보됨에 따라 나들이객과 등산객 등 야외활동 인구가 급증할 것으로 보입니다. 활동량 증가와 함께 등산 중 실족이나 자전거 충돌 등 각종 안전사고 위험도 커지고 있어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소방당국은 최근 주말 구조 출동이 늘어나는 추세임을 밝히며, 야외활동 시 보호장구를 반드시 착용하고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clip20260319155404
(중도일보 DB)
이번 주말 대전·충청지역에 포근하고 맑은 날씨가 예보되면서 시민들의 야외활동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에 따른 각종 안전사고 우려가 커지고 있다.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0일부터 22일까지 대전과 충청권 낮 최고 기온은 17도 안팎으로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다.

20일 금요일은 영하 3도에서 영상 15도로 충청권 전반이 비슷한 기온을 보이겠다. 토요일인 21일은 공주와 금산에서 낮 최고 17도까지 오르겠으며, 대전과 세종, 부여 등은 16도로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일요일인 22일에는 아침 최저 기온마저도 1도에서 3도로 영상권에 들어서겠고, 대전·공주·논산은 17도, 세종·천안·아산·청양 등은 16도까지 오르겠다.

clip20260319155111
에어코리아가 발표한 3월 20일 미세먼지 예보. (자료=기후에너지 에어코리아 홈페이지)
당분간 하늘도 대체로 맑을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 등 대기 상태는 18일 내린 비의 영향으로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완연해진 봄기운에 공원과 하천, 등산로 등을 찾는 시민들의 발걸음도 많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가족 단위 나들이객과 캠핑·피크닉 인파도 본격적으로 증가하는 분위기다.

문제는 이 같은 야외활동 증가가 안전사고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봄철에는 겨울철보다 활동량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등산 중 실족이나 낙상 사고, 자전거 및 개인형 이동장치(PM) 충돌 사고, 하천 주변 미끄러짐 사고 등이 빈번하게 발생한다.

특히 기온이 오르고 앞서 내린 비로 노면이 마르지 않은 등산로와 하천변 산책로에서는 미끄러지는 사고 위험이 크다. 자전거 이용객 증가에 따른 보행자와의 충돌 위험도 커지고 있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나들이가 늘면서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도 커져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최근 주말을 중심으로 구조 출동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며, 등산객과 자전거 이용자 관련 사고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날씨가 따뜻해지는 봄철에는 이러한 경향이 더욱 뚜렷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지난 주말 21일 대전소방본부 구급 출동은 233건으로, 하루 평균 200여 건임을 감안하면 약 15% 증가한 수치다.

소방 관계자는 "이번 주말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고 봄철 야외활동이 본격화되는 시기인 만큼 시민들의 각별한 안전의식이 요구된다"며 "등산 시 미끄럼 방지 장비를 착용하고, 자전거 이용 시 보호장구를 반드시 착용하는 등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현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백석문화대 간호학과, '제16회 나이팅게일 선서식' 개최
  2. 유등노인복지관 제30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 ‘오늘도 청춘 ON
  3. 아산시, 미급식 경로당 대상 '통합돌봄 시범사업' 본격 추진
  4. 풀꽃문학상 13회째 수상자 발표
  5. 충남콘진원, '스케일업 액셀러레이팅' 통해 지역기업 2개사 프리팁스 선정 쾌거
  1. 백석대, 노인의 날 맞아 건강체조·공연으로 소통
  2. [현장취재]홍상혁 작가 세번째 개인전 <동그라미 그리려다...2> 오프닝 현장에 가다
  3. 한기대 STEP, LMS 신규 참여기관 모집
  4. [독자칼럼]아이를 낳으라는 사회보다, 아이를 낳고 싶은 사회로
  5. 천안흥타령춤축제, 전통춤 배우기부터 대한민국 무용대상까지 펼쳐져

헤드라인 뉴스


충청권 4개 시도, `충청광역연합 특별법` 제정 공동 대응 나서

충청권 4개 시도, '충청광역연합 특별법' 제정 공동 대응 나서

대전시를 비롯한 충청권 4개 시·도가 충청광역연합 특별법 제정을 위해 공동 대응에 나선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2일 서울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충청광역연합 특별법 제정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박수현 충남도지사, 조상호 세종시장, 신용한 충북도지사, 구형서 충청광역연합의회 의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충청광역연합이 초광역 행정 주체로서 실질적인 권한과 재정 기반을 확보할 수 있도록 특별법 제정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4개 시·도는 앞으로 국회와 중앙정부에 특별법 제정을 공동 건의하고, 관련 토론회와 간담회 개최,..

`시간 여행+짬뽕`으로 뜨거운 군산… 언제 가볼까
'시간 여행+짬뽕'으로 뜨거운 군산… 언제 가볼까

전북 군산시(시장 김재준)가 축제의 계절인 10월을 맞아 '시간여행과 짬뽕' 축제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군산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여행은 올해 14번째로,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친구와 연인, 가족 모두 함께 즐거움과 흥미로운 이야기를 만나는 과정을 선사한다. ▲선선한 가을밤, 달빛 아래 고조되는 '시간여행 축제' 열기 메인 행사장인 시간여행 마을은 지난 2일 개막식에서 거리 전체를 화려한 무대로 전환하는 퍼포먼스의 장으로 승화했다. 1980년대로 떠나는 여행을 선사한 글로벌 모던 플래시몹, 이어진 '군산시립예술단 공연..

우주청, 튀르키예 국제우주대회서 대전 포함한 `한국관` 개설
우주청, 튀르키예 국제우주대회서 대전 포함한 '한국관' 개설

튀르키예 안탈리아에서 10월 5일 개막하는 '제77회 국제우주대회(IAC 2026)'에서 대전시가 우주항공청과 함께 우리의 우주기술과 기업을 소개하는 한국관을 운영한다. 국제우주대회(IAC)는 전 세계 정부 우주 기관, 기업, 연구소 및 학계 관계자들이 모여 우주 분야 발전 방향 및 협력 방안 논의하는 행사다. 대전시는 2009년 10월 제60회 IAC 대회를 유치해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바 있다. 국제우주연맹(IAF)이 매년 주관해 올해는 튀르키예에서 5일부터 9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IAC에 참가하는 우주항공청은 강경인 우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