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의회, 새만금~신서산 송전선로 '전면 백지화' 강력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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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의회, 새만금~신서산 송전선로 '전면 백지화' 강력 촉구

김영진 의원 대표발의 결의안 채택
"생존권·문화유산 훼손 우려, 즉각 중단해야"

  • 승인 2026-03-20 19:47
  • 신언기 기자신언기 기자
예산군의회 김영진 의원
예산군의회 김영진 의원이 대표발의하고 있다 (사진=예산군의회 제공)
예산군의회(의장 장순관)는 3월 20일 열린 제323회 임시회에서 김영진 의원(라 선거구·국민의힘)이 대표발의한 「새만금~신서산 송전선로 건설사업 중단 및 전면 백지화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번 결의안은 한국전력공사가 추진 중인 「새만금~신서산 송전선로 건설사업」이 예산군의 생태계 및 역사·문화 자산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사업의 즉각적인 중단과 전면 재검토를 강력히 요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해당 사업은 군산시 새만금 일대에서 생산된 전력을 서산시 신서산 변전소까지 연결하는 초고압 송전선로를 건설하는 계획으로, 일부 구간이 예산군 광시·덕산·봉산면을 통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산군의회는 "예산군은 가야산을 중심으로 한 내포문화권의 핵심 지역으로, 수덕사와 윤봉길 의사 생가 등 중요한 역사·문화유산이 자리한 충절의 고장"이라며, "초고압 송전탑 건설은 오랜 세월 지켜온 자연경관과 역사적 가치를 훼손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대규모 송전탑 설치는 경관 훼손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위축과 주민 건강권 침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이어 "군민의 생명과 안전, 그리고 미래 세대에 물려줄 자연과 문화유산을 지키는 일에는 어떠한 타협도 있을 수 없다"며 "주민 의견을 반영한 범군민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예산군의회는 향후 관련 기관에 결의안을 전달하고, 지역사회와 협력해 지속적인 대응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예산=신언기 기자 sek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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