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의 사다리 놓고 가족 웃음꽃 피웠다",서산시가족센터, 다문화가정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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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의 사다리 놓고 가족 웃음꽃 피웠다",서산시가족센터, 다문화가정 지원 확대

저소득 다문화 자녀 60만 원 교육비 지원, 영화관람 프로그램으로 가족 소통·화합까지

  • 승인 2026-06-23 16:13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서산시가족센터는 저소득 다문화가족 자녀의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7세부터 18세 이하 자녀 약 270명에게 연간 최대 60만 원의 교육활동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가족 영화 관람 프로그램인 ‘웃자! 웃자! 패밀리’를 운영하여 다문화가족 간의 정서적 유대감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내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센터는 앞으로도 맞춤형 지원과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다문화가족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힘쓸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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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가족센터, 가족친화문화프로그램 '웃자! 웃자! 패밀리' 5차 가족영화관람 진행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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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서산시 다문화가족 자녀 교육활동비 지원사업' 관련 설명회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서산시가족센터가 저소득 다문화가족 자녀들의 교육격차 해소와 건강한 가족문화 조성을 위한 맞춤형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하며 지역사회 호응을 얻고 있다.

서산시가족센터(센터장 류순희)는 최근 '2026년 다문화가족 자녀 교육활동비 지원사업' 대상자 모집과 함께 가족친화문화프로그램 '웃자! 웃자! 패밀리' 가족영화관람 행사를 운영하며 다문화가족 지원에 힘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활동비 지원사업은 경제적 여건으로 학업과 진로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가족 자녀들의 교육 기회를 넓히고 미래 역량 강화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센터는 사업 안내와 참여 확대를 위해 총 4차례 사업설명회를 진행했으며, 현재까지 370여 명이 신청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서류 심사를 거쳐 약 270여 명의 다문화가족 자녀가 최종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다문화가족의 7세부터 18세 이하 자녀(2008년생~2019년생)이며, 학교 밖 청소년도 연령 기준에 부합하면 동일하게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교육부 교육급여 수급자는 중복 지원이 제한된다.

지원금은 연령별로 차등 지급된다. 초등학생은 연 40만 원, 중학생은 50만 원, 고등학생은 60만 원이 NH농협카드 채움포인트 형태로 제공된다.

교육활동비는 교재 구입과 독서실 이용은 물론 예체능 교육, 직업훈련 재료비, 자격증 취득 비용 등 다양한 교육 분야에 활용할 수 있어 실질적인 학습 지원 효과가 기대된다.

한 관계자는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돕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사업이 학업 격차를 줄이고 미래를 준비하는 든든한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 사각지대에 놓인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보다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서산시가족센터는 가족 간 소통과 정서적 유대 강화를 위한 가족친화문화프로그램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최근 진행된 '웃자! 웃자! 패밀리' 5차 가족영화관람 프로그램에는 5세 이상 자녀를 둔 60가정, 200여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다문화가족 통합자조모임 지역분회 회원 39명도 함께 참여해 지역사회 안에서 자연스럽게 어울리고 교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 가족들은 애니메이션 영화 '토이스토리5'를 함께 관람하며 세대 간 공감과 가족 간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보냈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문화를 즐기며 정서적 친밀감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참여자 김모 씨(석림동·48)는 "아이와 함께 영화를 보며 오랜만에 웃고 이야기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가족이 함께 시간을 보내는 소중함을 다시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다문화가족 자조모임 회원들 역시 "다른 가족들과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어 좋았다"며 "지역사회 안에서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자리가 더욱 많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류순희 센터장은 "가족이 함께 웃고 공감하는 시간이 건강한 가족문화를 만드는 가장 큰 힘"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 내 가족 친화 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산시가족센터의 다문화가족 저소득 가정 교육활동비 지원사업 신청 마감일은 오는 6월 30일까지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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