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일보 독자권익위 6월 정례회] "민선 9기, 대전 2호선 트램 개통 지연 해법 찾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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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일보 독자권익위 6월 정례회] "민선 9기, 대전 2호선 트램 개통 지연 해법 찾아야"

6·3 지방선거 중립적 보도 '긍정적 평가' 언급
최저임금 논의 지역소상공인 어려움 짚어야
행정통합, 공공기관 유치 등 현안 관심도 제기

  • 승인 2026-06-24 16:53
  • 신문게재 2026-06-25 6면
  • 김흥수 기자김흥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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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일보 독자권익위원회는 24일 오전 11시 대전 우송대 솔브릿지국제경영대학에서 6월 정례회의를 개최했다. <사진 왼쪽부터> 박태구 중도일보 편집국장, 이종진 위원, 박남구 위원, 윤성국 위원, 김학만 위원, 김정겸 위원장,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 김우연 위원, 마정미 위원, 진중길 위원, 윤준호 위원. (사진=김흥수 기자)
민선 9기 출범을 앞두고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개통 지연 문제가 최대 현안으로 떠올랐다. 시민불편 해소를 위해서라도 당초 목표했던 2028년 개통을 위해 지역 정치권의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주를 이뤘다.

중도일보 독자권익위원회는 24일 오전 11시 대전 우송대 솔브릿지국제경영대학에서 6월 정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정겸 위원장(충남대 총장)을 비롯해 김우연(대전TP 원장)·김학만(우송대 대외부총장)·마정미(한남대 교수)·박남구(대전컨택센터협회장)·윤성국(전 대전관광공사 사장)·윤준호(한국스마트혁신기업가협회장)·이종진(진광에스엔씨 대표)·진중길(계룡건설 상무) 위원이 참석했다. 중도일보에선 유영돈 사장, 박태구 편집국장, 김의화 편집위원 등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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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일보 독자권익위원회는 24일 오전 11시 대전 우송대 솔브릿지국제경영대학에서 6월 정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참석한 위원들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김흥수 기자)
유영돈 사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한 달 동안 지방선거를 치르며 중도일보도 나름대로 공정한 보도를 위해 노력했다"며 "저희가 놓친 부분이나 과하다고 느껴지는 부분을 말씀해 주면 지면 제작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태구 편집국장은 주요 현안으로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개통 지연, 대전 화재사고 지속 발생 원인, 반도체 호남권 투자에 따른 충청권 소외 관련 보도 등을 이달 주요 기사로 보고했다.

이날 최대 화두는 대전 트램 개통 지연이었다.

먼저 윤성국 위원은 "트램 개통이 2030년 이후로 늦어질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지방정부가 예산 부족을 이유로 시민불편을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당초 트램 방식으로 추진된 배경과 광주시 등 타 지역 사례를 함께 조명할 필요가 있다"면서 지역 언론의 역할을 당부했다.

김학만 위원도 "트램 개통 지연이 서대전 지하차도 보상 문제와 시운전 기간 문제가 핵심 사유로 거론되고 있는데, 이는 행정 예측 실패와 정책 신뢰도 측면에서 매섭게 짚어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얼마 전까지 2028년 개통한다고 플래카드에 홍보했는데, 이제 2030년도 장담하기 어렵다는 것은 시민 불안을 키우는 일"이라며 심층 보도를 당부했다.

진중길 위원은 "대전시장 인수위가 출범하면서 2호선 트램, 0시 축제, 3칸 굴절차량, 기관장 교체 등 다양한 이슈들이 쏟아지고 있다"며 "시민 입장에서는 사안의 경중을 구분하기 어려운 만큼 언론이 우선순위를 정리해 보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민생경제와 소상공인이 겪고 있는 문제들을 보도해줄 것도 주문했다.

이종진 위원은 "내년 최저임금 수준을 놓고 노사 간 줄다리기가 본격화되고 있다"며 "중소기업과 자영업자 입장에서는 최저임금 인상이 일자리 감소와 경영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양쪽의 목소리를 담아줄 것을 요구했다.

박남구 위원도 "선거로 인해 민생경제가 다소 밀린 측면이 있다"며 "1인 사업자와 소상공인들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고, 대전의 주요상권인 둔산동에도 공실이 늘고 있다"면서 경제 분야 보도 확대를 요구했다.

위원들은 지방선거 보도와 관련해 중도일보가 중립적 태도를 유지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김우연 위원은 "선거 과정에서 중립적인 입장을 견지한 점을 높이 평가하고 싶다"면서 "대전시 산하기관장으로서 이달 말 직책을 내려놓게 되지만, 퇴임 후에도 중도일보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마정미 위원은 "중도일보가 이번 지방선거에서 중도를 지키기 위해 애쓰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민선 9기 출범을 앞두고 민선 8기 정책을 수정·보완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과거의 잘못을 파헤치는 것보다 앞으로의 비전과 전망을 언론에서 조명해주길 바란다"고 제안했다.

윤준호 위원은 "선거기간 동안 다양한 현안들을 취재한 기자들의 고생이 많았다"면서 "갈수록 매력 있고 기분 좋은 중도일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민선 9기 출범 이후 집중해야할 과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정겸 위원장은 "지방선거 이후에는 지역 현안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행정통합,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 대전충남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신계룡~북천안 초고압 송전선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지역 투자는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했다. 그는 "대기업이 지역에 온다는 것은 5극 3특 체제 속에서 지역 발전과 직결되는 사안"이라며 지역 언론이 지속적으로 관심을 당부했다.
김흥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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