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월부터 대전·세종 아파트 전세가격도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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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부터 대전·세종 아파트 전세가격도 강세

  • 승인 2020-01-23 20:44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전세가격지수 변동률
전세가격지수 변동률
새해 초부터 매매가에 이어 대전과 세종의 아파트 전세가격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감정원이 1월 3주(20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전세가격은 0.11% 오르며 상승 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13%→0.14%)은 상승 폭 확대, 서울(0.11%→0.10%)은 상승 폭 축소, 지방(0.06%→0.08%)은 상승 폭이 커졌다.

시·도별로는 대전(0.34%), 세종(0.23%), 울산(0.21%), 경기(0.17%), 대구(0.17%) 등은 상승, 제주(-0.07%), 충북(-0.03%), 경북(-0.02%), 전북(-0.02%)은 하락했다.



수도권은 모두 올랐다.

서울의 경우 업무지구 접근이 쉬운 도심역세권 단지나 인기 학군지역 위주로 상승했지만, 서울 전반적으로는 1분기 입주물량 증가와 계절적 비수기 등으로 상승 폭이 축소됐다.

인천(0.07%)의 경우 연수구(0.23%)는 송도·연수·옥련동 신축과 역세권 단지 위주로, 중구(0.09%)는 중산·운서동 대단지 위주로, 계양구(0.07%)는 작전·귤현·박촌동 일대 신축 위주로 상승했다. 동구(-0.02%)는 송현동 구축 위주로 감소하는 등 전체적으로 상승 폭이 축소됐다.

상승 폭이 확대된 경기도(0.17%) 중에서 용인 기흥구(0.77%)는 신갈동 등 매매가격 상승과 동백·중동 수요 증가(세브란스병원 개원, 3월) 영향으로, 수원 영통구(0.75%)는 이의·영통·매탄동 위주로, 수원 권선구(0.44%)는 호매실·금곡동 위주로 상승했다. 안산 단원구(-0.09%)는 초지동 구축 위주로 하락했다.

지방의 경우 5대 광역시는 0.12%, 8개 도 0.03%, 세종은 0.23% 상승했다.

대전에선 유성구(0.59%)가 관평·상대동 등 학군 지역 위주로, 서구(0.29%)는 둔산·관저동 등 방학 이사수요로, 중구(0.28%)는 태평동 등 서대전역 인근 지역 위주로 상승했다.

세종은 기존 입주물량 영향이 해소되며 대부분의 지역에서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보람·소담·새롬동 위주로 올랐다.

대구의 경우 서구(0.32%)는 내당동 등 정비사업 이주 수요로, 달서구(0.31%)는 월성·이곡·감삼동 위주로, 중구(0.19%)는 대신·남산동 일대 신축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윤희진 기자

전세가격 변동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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